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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생활의 달인> 속 ‘토마토 라면’의 정체는?!...파스타와 라면 사이!

아이들이 꿈꾸기의 달인이라면
(어릴 땐 되고 싶은 게 정말 많죠. ^^)
어른들은 일상의 달인입니다. 

수십 년 동안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이 닦기의 달인,
젓가락질의 달인,
양말 신기의 달인,
마우스 광클릭의 달인 등등~이 
되어 있는 우리 어른이들~! ^^;

일상의 달인에 이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는 
‘생활의 달인’입니다. 

수십 년간 한 분야에서 일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일러
‘생활의 달인’이라고 한다는데요.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 중에도 
SBS <생활의 달인> 팬들 많으실 텐데요~. ^^

< 출처: 생활의 달인 홈페이지 >

SBS <생활의 달인>은 
비록 소박한 일이지만 평생을 통해 
최고가 된 ‘생활 달인’의 
놀라운 득도의 경지를 만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얼마 전엔 ‘토마토 라면의 달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답니다.   

그 맛, 그 비법, 궁금하시죠?! 

라면의 달인이 만든 
토마토 라면, 그 맛의 비밀은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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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현의 특별한 그 라면? 

< 출처 : 구글 지도 / 미야자키 현은 후쿠오카로 대표되는 규수지역 남쪽에 있답니다 >


일본 미야자키현에는 
특별한 라면이 있다고 합니다.   

빛깔, 향기가 독특하다 못해 특별한 라면,
일명 토마토(토마카) 라면~.

서울에서도 이 라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일본의 장인에게 전수받아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죠. 

유일한 한국인 수제자들이 만드는 
이 토마토 라면의 가장 큰 포인트는 
육수와 토마토!
 
어떤 이는 라면 국물이 
파스타 소스 같다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해장국 같다고도 하는
토마토 라면!

아무튼, 한 번 먹으면 
또 먹고 싶은 맛이라고 하네요. @@!

보통 일본 라면이라고 하면 
돼지 사골을 진하게 우린 육수에 
두툼한 고기를 올려 먹는 
돈코츠 라면을 많이들 생각하는데 
토마토 라면은 전혀 다른 종류의 
라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흐흠....
맛도 궁금하고 
만드는 방법도 궁금하시죠? 

토마토 라면의 달인이 
토마토 라면을 만드는 비법을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공개합니다~! 



#1. 토마토 소스 만들기 
토마토 라면은 
토마토 소스 만들기부터 시작합니다.  

신선한 토마토에 칼집을 낸 다음 
청주를 붓고 끓여주는데요. 

보통은 물에 넣고 끓이지만 
토마토가 무르지 않게 하기 위해 
물 대신 청주를 넣는다네요. 
(끓는 동안 청주에 불이 붙어 
불길에 휩싸이는 토마토!)
  
토마토가 익으면 건져낸 다음 
바로 얼음물에 담가 껍질을 벗깁니다.  




#2. 홍합의 감칠맛을 더해라!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달인의 라면에서  
감칠맛을 담당하는 건 홍합!  
 
홍합이 토마토 소스의 
양념 역할을 하는 건데요. 
 
일단, 홍합을 아주 푹 삶아서 
홍합 살을 뺀 육수만 
껍질 벗긴 토마토에 부어줍니다. 
 
토마토 안에 홍합의 감칠맛이 싸악~ 배면
소금을 뿌려 간을 하고  
일정 기간 동안(기간은 비밀!) 푸욱~ 숙성시켜요.  




#3. 양파, 마늘에 불맛을 입혀라~! 
그 다음엔 
양파를 믹서에 곱게 갈고,
마늘도 곱게 갈아서요.  

커다란 웍에 넣고 
휘리릭~ 볶으면서 불맛을 입혀줍니다.  

끓을 때까지 타지 않게 
땀을 뻘뻘~ 흘리며 
계속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양파와 마늘에
불맛이 스며들면서   
재료의 풍미가 한껏 살아난다네요. 




#4. 쇠고기 양지와 미역으로 남다른 육수를 준비해라! 
토마토 라면 맛의 양대 축은
토마토 소스와 육수!

색부터 남다른 육수의 베이스는
쇠고기 양지와 미역인데요.  

미야자키식 육수의 특징은
엄청난 양의 미역!

미역에 쇠고기를 넣는 건 
재료 간의 궁합을 위해서입니다. 

아하! 우리가 즐겨 먹는 
쇠고기 미역국을 떠올리니 
금방 이해가 되네요. ^^
(돼지고기라면 다시마~) 




#5. 육수를 완성하는 비범한 간장?! 
육수의 맛을 완성하는 건 
비범한 간장인데요. 
 
간장이 지닌 비범함의 정체는?
은빛 열빙어!

육수에 간을 하기 위해 간장을 넣는데 
간장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은 생선 열빙어를 넣는 거죠. 
 
이때, 열빙어가 눅눅하지 않도록 
숯불에 구운 다음 넣는데요, 이렇게 하면
따로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그 맛이 훌륭하다고 합니다. 




#6. 달인의 시간과 열정 한 스푼!  
토마토 라면의 달인은 
맛있는 라면을 위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맛있는 라면을 위한 연구는 
쭈욱~ 계속 되었는데요.  

달인의 남다른 도전 정신과 
열정을 생각하면  
꼴랑 라면 한 그릇이라거나 
몸에 나쁜 줄 알고도 먹는 라면,이라는 말 같은 건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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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라면 속 
재료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정말~ 달인의 라면이라고 할 만하지요? ^^

누가,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넣고,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라면의 운명은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몸에 나쁜 줄 알고 먹는 라면이 될 것인가,
아니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라면이 될 것인가!

화학조미료 따위에 한 눈 팔지 않고,
오직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맛에 시간과 정성이 더해져 
완성된 건 
한 그릇의 토마토 라면!

토마토 라면의 달인이 
완성한 라면의 운명은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라면~!

이상, 
라면 한 그릇에  
마음과 정성을 담아내던  
‘라면 달인’의 ‘토마토 라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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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맛 나는 라면?
짜장 슬쩍 넣은 라면? 

그동안 만났던
짜장 라면일랑 잊어주세요. 

튀기지 않아야 
진짜 짜장 이니까요. 

전문점 수준의 정통 짜장면을 
라면으로 만든 그것!   

뚜둥! 

자연은맛있다 
직!화!짜!장!

가닥가닥 
고소하고 진한 짜장 맛~
(카라멜 색소 대신 
카카오와 오징어 먹물이 쏘옥~
100도씨 직화솥에서 4번이나 볶으니까~)

가닥가닥 
쫄깃한 생면 식감~ 

자연은맛있다 직!화!짜!장!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