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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기억 속에 남아 
우리의 사랑을 더욱 기름지게(!) 하는 
명장면 명대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명대사들 말입니다. 

.
.
.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 2004년 드라마 <파리의연인> 중에서 -    

   “내일 전화할게. 
    모레는 결혼 승낙을 받을게. 
    글피엔 비행기 표를 살게. 
    그 글피엔 널 보러 올게. 
    그 그 글피엔 청혼을 할게.”
      -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중에서 -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 중에서 - 

   “나 너 좋아하냐?”
   “넌 왜 맨날 이런데서 자냐? 지켜주고 싶게.”
      -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 중에서 - 

흠... 이 대사들은...
여성들에겐 
언제나 듣고 싶은 말,
남성들에겐 
언제나 무.한.도.전~! 

그런데 말입니다.
같은 말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결과는 
사뭇 달라질 수 있다는 거  
다들 경험하셨지 말입니다. ^^;

한국 사랑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요”도 
그 중 하나인데요. 
(영화 <봄날은간다> 속 대사지요~.) 
 
이후 로맨스 드라마의 
단골 대사로 쓰이고 있지만   
상황이며 분위기는 각양각색. 

지난주에도 이 대사가 
등장한 드라마가 있으니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태양의 후예>~!!! 

그렇지 말입니다~. 
사랑 드라마에  
로맨스, 멜로의 신스틸러
‘라면’이 빠질 리 없습니다. 

능글남 유대위는 
이 명대사를 어찌 표현했을까요?

이쁜이 강선생은 
또 어찌 받아쳤을까요?

다양한 패러디가 존재하는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요?”

전국의 처자들이 대동단결하는 
‘태요일’을 맞아
(으응? ‘태요일’이 무슨 요일인지는 
아래에서 설명합니닷.)   
송송커플의 “라면 먹고 갈래요?”를 비롯해
다양한 커플, 다양한 버전의 
‘라면 먹고 갈래요’를 모아 봅니다. 

‘라면 먹고 갈래요’가 주는 
갖가지 뉘앙스와 엔딩들을 향해 고고고~~~! +ㅁ+ 

*태요일: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는 
       수요일, 목요일을 일컫는 말.
       지금, 대한민국엔 
       두 가지 요일이 존재한다고들 하니  
       태요일과 지루한(?!) 나머지 요일들~. ㅎㅎ;;;

.
.
.

달달함(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과 
애절함(구원커플=진구+김지원)을 
모두 담은 매력으로 
우리들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과거 그녀들에게 
백마 탄 왕자가 있었다면,
지금의 그녀들에겐 
헬기 탄 특전사가 있습니다. 

첫 회부터 남다른 스케일을 뽐냈던 
특수사령부 알파팀장 유시진 대위.
(현실에서 특전사를 태우고 가는 건 택시라고
그들이 아무리 얘기해도 
그녀들의 눈엔 하트만 뿅뿅! ♡,♡~)

그의 라면 작전은 요겁니다~.



호로록~ 특전사 애인으로 말뚝 박읍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대위와 강선생

식당에 앉아 머리를 말리고 있는 
이쁜이 강선생(송혜교 분)에게 다가가
요래조래 사랑 작전 수행 중인 
유대위(송중기 분).

남: 그냥 잠들긴 좀 아쉬운 밤이지 않나...
(몸을 살짝 숙이며 은근한 목소리로)
라면 먹고 갈래요?
여: 뭐지, 이 성의 없는 19금 대쉬는??
남: (양쪽 주머니에서 라면 각각 일 봉지씩을 꺼내며)
되게 진정성 있는 유혹인데?
여: (빙그레 웃으며) 콜!

하지만 보글보글 라면을 먹을 찰나 
정전이 되고 마는데...

여: 하필 이럴 때 왜에에~ 
남: 특전사 스타일로 야식 취식 한번 해볼까요?

어둠 속 적외선탐지기를 머리에 쓴 
유대위와 강선생. 

여: 특전사 남자 만나니까 별걸 다해보네~
남: 군대 체질인거 같은데 이참에 특전사 애인으로 말뚝 박읍시다! 
여: (눈을 반짝이며) 
그럼 또 뭐해볼 수 있어요?? (으응?!;;;)

저렇게 사적으로 쓰라고 나온 
적외선 탐지기가 아닐 텐데!  
알파팀장 유대위는 군 보급품을 
사적으로 마구 쓰고 있지 말입니다. ㅎㅎ

특전사의 연애 클라스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라면 데이트씬~.



< 이미지 출처: KBS2TV <태양의 후예> 공식 인스타그램[보러가기] >


고백로봇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끊임없이 사랑 고백을 해대는 
직진남 유대위의 ‘라면 먹고 갈래요’는
기승전고백입니다. 

죽기 직전 다르고 
살고 난 다음 다른 이쁜이는
라면 먹기 전과 후도 
사뭇 달라 보입니다.   

재미있는 남자 옆엔 
미녀들이 들끓는다는 이쁜이의 
짐작처럼 유대위와 강선생의 연애는 
해피엔딩이 될 것만 같은데요. 

이상, ‘로코의 대모’로 불리는 
김은숙 작가의 감각적인 대사와 
사이다 로맨스가 돋보이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라면 먹고 갈래요’였습니다. ^^



내가 라면으로 보여?!
   -영화 <봄날은 간다> 속 은수와 상우

언젠가부터 “라면 먹고갈래요?”는 
남녀 간의 은밀한 신호가 되었습니다.  

“라면 먹고 갈래요?”의 오리지널은 
바로 영화 <봄날은 간다>인데요. 

이영애와 유지태가 
풍기는 아련한 분위기에 
허진호 감독의 담백하고도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탄생한 명장면이지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함께 녹음 여행을 떠난 
라디오 PD 은수(이영애 분)와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 분)는 
자연스레 가까워지는데,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 앞에서
상우가 아쉬운 마음을 가득 품고 
돌아서려는 찰나, 

그러니까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은수가 말합니다. 

“라면, 먹고 갈래요?”  


상우와 은수는 라면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고 알아차리는데요.  

은수가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말한 그날 밤,
상우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상우가 은수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은수가 말합니다.  
“라면이나 끓여.”

상우가 소리칩니다.
“넌 내가 라면으로 보이니?”

그렇게 사랑은 지고 
봄날은 갑니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 부분에 
흘러나오는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OST ‘봄날은 간다’ 덕분일까요?
 
영화 속 ‘라면 먹고 갈래요’는 
많은 이들에게 
봄꽃 같은 설렘과 아련함이 가득한 
장면으로 남아있지요. ^^ 





혹시 밥, 먹고 싶었어요?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속 장률과 수영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준 여자에게 못내 
미안해하는 장률(장기하 분).

“뭐 그런 고정관념을” 이라며 
웃는 수영(서예지 분).

빠이빠이 하고 헤어지려는 수영의 손을 잡으며 

남: 라면, 먹고 갈래요?
여: (눈을 동그랗게 뜨며) ...

바야흐로 장률의 하숙방.
정말 열씸히 라면만 먹는 남과 여.
 
여: (다소곳하게, 눈은 동그랗게 뜨며) 
잘 먹었어요.
남: (빈 라면 냄비를 들고 일어서며)
예, 그럼 잘 가요.
여: 하! 정말, 라면 먹고 가란 얘기였어요?!
남: (놀라며) 
혹시 밥, 먹고 싶었어요?!
여: (쿨하게 인정(!)하며, 쿨하게 웃으며, 살짝 반한 듯)
아니요. 라면 좋아요. 저 이제 가요.



< 이미지 출처: tvN 홈페이지 >


자유분방한 변덕쟁이 그녀와 
알듯 모를 듯 행동하는 
가난한 기타리스트 그와의 
사랑 속에도 라면은 씬스틸러로 등장합니다. 

한국 시트콤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는 김병욱 감독은 
언제나 허를 찌르는데요. 

그의 허는 일상 속에서 늘 
일상적으로 등장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온갖 의도와 
선입견 속에서 살고 있진 않을까요?

때론 ‘라면 먹고 갈래요’란 문장 그대로 
라면에만 집중하는 
순수함(?!)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또 다른 속셈(!)보다 
‘라면 먹고 갈래요’에 담긴
그대로의 뜻에 충실했을 때
의외로 세상은 더! 
핑크핑크 해질지도 모릅니다. ^^ 




라면은? 라면 끓여 준댔잖아?! 
   -코미디 <SNL코리아-크리스마스 특집>편 속 남과 여

중후해 보이는 거구의 남자(김준현 분)와
하늘하늘 야시시한 그녀(정연주 분).

남: 나 왔어.
여: 들어오세요. 

코트 벗는 남자, 코트 다시 입히는 여자.

여: 성급하시긴. 선물부터 주세요. 

목걸이 걸어주는 남자, 씨익 웃는 여자.

여: 어때요? 이뻐요??
남: 잘 어울리는군. 그럼 저, 
라면은, 라면은 어딨어??
라면 끓여 준다 그랬잖아.
여: (피식) 귀여우셔라~
남: (살짝 짜증내며) 
그럼 치킨은 족발은 피자는 짜장면은??
여: (아직 분위 파악 못한 듯 슬며시 웃으며)
그게 지금 무슨 소용 있어요오옹~
지금 제가 여기 있는데에에~
남: (버럭!) 지금 무슨 헛소리하고 있어, 
내가 먹고 싶어 하는 거 다 먹게 해준다면서!!

ㅋㅋ
기승전라면의 승리입니다!



< 이미지 출처: tvN 홈페이지 >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한 
tvN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크리스마스 특집 – SNL러브액츄얼리>편의 
한 장면인데요. 

새파랗게 젊은(!), 대한민국 단 하나,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코미디 SNL코리아답게 
끈적 야릇하게 시작해 
미끄덩 꺾이는 전개가 인상적인 
SNL코리아 버전의 ‘라면 먹고 갈래요’.

뭔가(?)를 기대(!)한 이들이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라면 먹고 갈래요’입니다. ^^ 

.
.
.

풀사이 가족 여러분은
어떤 버전의 “라면 먹고 갈래요?”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태요일인 만큼 능글남 유대위의 
‘라면 먹고 갈래요’?!

여러분의 달콤한 태요일을 위해 
풀반장도 한마디 속삭여봅니다.  

저기...
그러니까 저기...

.
.
.

라면, 먹고 갈래요?

정말, 라면만 먹고 
가는 겁니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게!

아, 밥 말아 
드셔도 됩니다.
뺄 건 뺀 국물에 순수하게! 

그러니까,
라면, 먹고 갈래요??

호로록~!


.
.
.

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라차차~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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