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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아토피] 어머니 참여 수기 1- "친 환 경" 식품을 먹고...


2007년 서울신구로초등학교에서 '굿바이 아토피 캠페인'이 1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 어머니가 보낸 수기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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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는 멀게 느껴졌던 '아토피'라는 단어! 그 세 마디가 우리 딸아이에게 다가왔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기에 놀랐고 많이 당황되었던 5월이었다.
      갑자기 웬 날벼락! 많이 속상해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웃을 수 있다.
      아이와 나, 우리 가족이 모두 변화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딸 아이 말대로 우리는 '유기농 가족'이란다. '유기농 가족'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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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이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유기농 매장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제는 우리 가족과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새록새록 느끼면서 말이다.
     먹는 걸 바꾸었을 뿐인..., 조리법을 바꾸었을 뿐인데..., 씻는 것..., 아이의 기분 변화 등....
     이런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해주었다.

     반신반의하며 친환경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과연 좋아질까 의문을 가졌던 나였다.
     하지만 그런 불신은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넘어가면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이의 피부가 좋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피부뿐만 아니라 감기도 달고 살았는데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고
     한 두 번만 먹으면 괜찮아지는 걸 보면서 '이런 거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른 먹거리 문화! 우리 가족에겐 혁명이다!
     아이들도 스스로 챙긴다. 과자, 아이스크림은 좋지 않다며 멀리한다.
     누가 사주면 고민할 정도로 '먹으면 안되는데...' 하는 모습으로 말이다.
     이런 모습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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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을 봐 오면 아이가 묻는다. "엄마 이거 유기농이야?"
     나는 자신 있게 대답한다. "그래, 물론이지!"

     앞으로도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질 친환경 식품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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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4반 남효림 맘, 정현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