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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한가운데로 성큼! 
들어섰다고 느끼게 되는 건 
역시, 오월입니다. ^^

오월엔 어린이날이 있어서인지
왠지 더 푸르고 
찬란한 기운들이 가득한데요.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내일은 드뎌! 5월 5일 어린이날~!
(야호~ 빨간날입니다아~. ^^;)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한 방정환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는데요. 

1923년 5월 1일 첫 어린이날 행사를 치르고 
나눠준 ‘어린이날의 약속’은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봐도 마음에 
새길만한 내용들이 무척 많습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 
         자기의 물건처럼 여기지 말고 
  반드시 어린 사람의 뜻을 존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더 높게 대접하십시오. 
-어린이를 결코 윽박지르지 마십시오.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주십시오. 
-어린이는 항상 칭찬해가며 기르십시오. 
-어린이의 몸을 자주 주의해 살펴주십시오. 
-어린이에게 책을 늘 읽히십시오.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 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 ... 


오늘 ‘라면데이’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책을 귀띔해드립니다. 

아, 물론 ‘라면데이’에 걸맞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라.면.이 등장하는 책으로 말이지요~.  

이 책들, 감동도 재미도 
라면만큼 맛있고 건강(!)하고 따뜻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
.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내가 맛있는 라면을 먹는 
평화롭고 행복한 그 시간,
어딘가에 있는 
누군가는 무얼 하고 있을까요?

그 애도 나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 하세가와 요시후미 지음, 장지현 옮김, 고래이야기 펴냄
이미지 출처: 알라딘>



내가 맛있는 라면을 먹을 때 
우리집 고양이 방울이는 하품을 하고,
이웃나라의 이웃나라 여자아이는 
아기를 보고,
그 맞은편 나라 여자아이는 빵을 팔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라면을 먹는 주인공과, 
그 친구들, 그리고 얼굴을 모르는 
이웃마을 아이들, 나아가 
이웃나라 아이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그림책은 세상 모든 아이가 
평화로움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니란 걸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지구상에는 1억 5천만 명의 어린이가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라면 하나 먹는 10분이란 시간 동안에 
120명의 어린이가 제대로 먹지 못해 
죽어간다고 합니다...ㅠㅠ )

세상 모든 아이는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고통스런 현실에 지친 아이들의 평화를 위해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생각할 짬을 주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마음은 아프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시작한 것이고,
평화는 바로 그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일 테니 너무 낙담하지 마시길...!

담담한 글과 함께 친근한 느낌이 드는 
수채화 기법의 그림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이 책,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몰래 눈물을 훔쳤다는 어른들도 적지 않은 
동화책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일본그림책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라면 맛있게 먹는 법

일흔셋 개구쟁이(?!) 할아버지가 일러주는 
‘동시’ 맛있게 먹는 법!
: )

< 권오삼 지음, 윤지회 그림,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이미지 출처: 알라딘 >


아이들에게 평화를 이야기할 때도 
라면~!

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라면~!

그만큼 아이들에게 라면은 
친근하고 익숙하며 편한 존재~! ^^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의 작가 권오삼은
‘권정생창작기금’의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그의 동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니 
아이, 어른 모두에게 친근한 작가인데요. 

동시집의 제목이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이라니
정말이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개구쟁이 할아버지입니다. ^^

천진하고 유쾌한 동시들로 가득한 이 책은
라면과 냄비처럼 
하나하나의 시와 그림이 서로 
단짝을 이루고 있는데요. 
 
의인화된 캐릭터들과 
뛰어난 색감, 세련된 화면 구성으로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나저나 원래 맛있는 라면을 
맛있게 먹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원래 맛있는 라면에 꼭 필요한 양념은 
‘후루룩후루룩’ 군침 넘어가는 ‘소리’와 
면발처럼 늘어진 
글자들이 상징하는 ‘재미’,
그리고!

아마 보자마자 
동시 ‘라면 맛있게 먹는 법’ 첫 행의 
글자에 젓가락을 척! 
걸어 넣고 싶어질 겁니다~. ^^



라면 먹는 개

울고 싶은 날, 화가 나는 날, 쓸쓸한 날에는 
개 아저씨네 라면집으로 오세요. 

특별한 요리법으로 나한테 꼭 맞는 
‘친구라면’을 끓여 준대요. 

따끈한 라면을 후후 불어 입에 넣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질 거예요. 
: )

< 김유 지음, 김규택 그림, 책읽는곰 펴냄
이미지 출처: 알라딘 >


개 아저씨에게 
라면은 특별한 음식.

라면을 처음 맛본 건 
아주 어릴 때(강아지 때)였는데요. 

엄마 아빠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날, 
백발 할아버지가 
정성껏 끓여 준 라면은 
외로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지요. 

어느덧 백발 할아버지도 
하늘나라로 떠나고, 
다시 혼자가 된 개 아저씨. 

개 아저씨는 라면을 
함께 먹을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는 법!

‘백발 할아버지처럼 마음을 담아 
정성껏 라면을 끓인다면, 
모두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라면과 같은 친구가 되고 싶은 
개 아저씨는 한번 맛보면 
친구가 되는 ‘친구라면’을 
만들기로 마음먹습니다. 

오랜 말동무를 잃은 
지팡이 할아버지를 위해서는 
‘슬픔을 날려 주는 친구라면’, 

너무나도 바쁜 우편배달부에게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라면’, 

이웃끼리 으르렁거리는 오이 씨와 
똥배 아줌마를 위해서는 
‘사랑이 샘솟는 친구라면’을 
끓여 주는데...
 
아~ 우리 개 아저씨! 당장이라도 
‘자연은맛있다’ 라면 연구원으로 
스카웃하고 싶...으응?! ^^;;;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손님에게 꼭 맞는 
친구라면을 정성껏 요리하는 
그 자세는 정말이지 라면 연구에 
꼭 필요한 기본 소양이지 말입니다. ^^ㅋ

일상적이면서도 상상력으로 가득한 
글도 재미있거니와 표정이 풍부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참고: 고래이야기, 문학동네, 책읽는곰

.
.
.

라면으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라면으로 동시를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준 
<라면 맛있게 먹는 법>,

라면 한 그릇에 위로를 담아 
토닥이며 친구를 이야기한 
<라면 먹는 개>.

아이들에게 라면으로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이렇듯 무궁무진~ 
흥미진진~ 한데요. 

아마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라면이니
가능한 일일 테지요?! 

그렇기에 더욱! 
희망을 위해 내일을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맛있는 라면, 
더 건강한 라면,
먹을 때도 행복하고 
먹고 난 다음에도 행복한 
라면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오늘도 퐁퐁 솟아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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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사노라면 배꼽에 힘을 주고
두발을 굳게 딛고 
퐈이팅을 외쳐야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위해
소울푸드 '라면'과 
소울푸드 '육개장'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과 
뺄 건 쏘옥 뺀 국물은 
결코 포기할 수 없기에, 
흡!

고르고 고른 사골과 양지를
푸욱 고아 만든 육개장에 
탐스러운 두께의 
바람면을 더했더니만
.
.
.
♨..♨

두툼하고 쫄깃한 
칼라면 가닥가닥마다 
구수하고 찐한 
육개장 국물이 출렁~ 

호로록~ 츄릅!
호로록~ 츄릅!

고슬고슬 밥을 말면 더욱~

호로록~ 꿀꺽!
호로록~ 꿀꺽!

아랫배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으랏차차~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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