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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의사들이 말하는 ‘라면, 건강하게 먹는 법’?!...KBS <비타민> 속 라면 이야기~

누가 무엇을 먹는지는 늘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 ‘누가’ 건강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세터라면 더욱 그렇지요~.

잦은 한국 방문과 상냥한 태도로  
‘미란이’(^^;)라는 포근한 애칭을 얻은 미란다 커가
자신의 몸매 유지 비법이라며 소개한 
아사이베리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늘 인기 만점이고요.



으응? 아사이베리는 이렇게 생겼군요. 


아사이슈퍼베리21 소개 페이지를 보니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야자과나무라고 하네요~. 오호~.  

소길댁 이효리의 블로그에 등장한 적 있는 
이국의 렌틸콩은 어느새 
대두, 서리태만큼이나 익숙한 콩이 되었습니다. 



렌즈를 닮아 볼록한 렌틸콩~ 


셰프의 라면이 인기를 끄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간 
값비싼 요리만 만들고 먹을 것 같은 셰프들이
정말 라면을 먹을까,
만약 먹는다면 어떤 라면을, 
어떻게 먹을까 하는 궁금증이 
보글보글 일어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문득, 드는 생각 하나.

건강 전문가인 의사들은
라면을 먹을까요? 먹지 않을까요?
만약 먹는다면, 어떤 라면을 어떻게 먹을까요?

라면을 두고 오가는 
의사들의 이야기, 궁금하시죠? o_O)3 으응? 귀가 팔락팔락~ 

오늘도 후비고~~~! 

.
.
.

두둥~
KBS 2TV 건강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비타민>이 
얼마 전 600회를 맞았습니다. 

2003년 6월에 첫 방송을 시작했으니
10년을 훌쩍 넘긴 장수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 건강 프로그램의 자존심’이라 할 만한데요.

<비타민> 600회 특집 콘셉트는 
이름하여 ‘백의사전’!

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한 앙케트쇼로, 
ㄱ부터 ㅎ까지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스튜디오에 출연한 
65명의 의사들에게 묻고 의견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키워드와 질문들은요, 예를 들면~

#ㅁ: 민간요법나는
의사가 된 후 체했을 때 손을 딴 적이 있다?

#ㅂ: 위대한 밥상
나는 건강을 위해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있다?

#ㅇ: 암
나는 암이 무섭다?

#ㅅ: 성형수술
나는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

#ㅈ: 위험한 질병
내가 생각하는 위험한 질병은 ‘이것’이다? 

#ㅅ: 술
나는 일주일에 술을 몇 번 먹는다?

#ㅎ: 환자
나는 환자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등등~.

오옷~ 모두 흥미진진한 질문들이지요?!

그 중에서도 풀반장의 
눈을 번쩍~ 
귀를 쫑긋 열리게 만든 키워드는,
‘ㄹ’의 대표 선수인 라.면!

질문은,
“나는 절대 라면을 먹지 않는다?”

으응?! 설마~?!!! @@?



“절대 라면을 먹지 않는” 의사는 몇 명?
‘ㄹ’로 시작하는 많고 많은 단어들 중 
뽑힌 단 하나는 라.면!

수십 년 동안 건강의 적이라 불리며 눈째림을 받아왔던,
먹고 나면 후회한다지만, 
늘 먹고 마는 라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라면~! >..<

의사 100명 중 
“나는 절대로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답한 의사
단,
단,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와우~ 이 분 정말 대단합니다. @@!)




라면을 향한 건강 전문가들의 걱정은
포화지방, 기름, 나트륨, 칼로리...
의사들은
옛날 쌀이 부족해 밀가루로 만든 음식,
저렴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 탄생한 것이 라면이라며,
라면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는 대부분 수긍했지만,

포화지방산, 
기름,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라면 한 그릇은 500칼로리로,
라면에 달걀 한 알을 넣으면 600칼로리,
라면에 달걀에 밥을 더하면 900칼로리로 고열량인데다,
열량의 대부분이 탄수화물, 지방으로,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다며 걱정했는데요. 

그렇다면, 의사들이 제안한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제안한 건강한 라면 먹기 더하고 빼고~ 
“절대 라면을 먹지 않는다”고 답한 의사는 
100명 중 딱 한 명! 

결국 99명이 먹고야 마는 마성의 라면입니다. ;;;

“산모는 라면을 피해야할까”란 질문에 대한 
산부인과 의사의 답은 
“그냥 드세요. 먹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몸에 더 안 좋아요.”

음... 결국 먹을 수밖에 없는 운명의 라면이군요. ;;;
 
그러니, 좀 더 건강하게 먹으려는 방법을 
찾아야할 텐데요, 의사들이 제안하는 방법은 요겁니다~. 

#라면, 건강하게 먹으려면...

1. 스프 대신 
   다양한 채소와 버섯(단백질) 등을 듬뿍 넣으세요!

2. 국물은 되도록 조금만 드세요!


오~ 풀반장이 그간 <라면데이>에서 전한,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그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

이렇듯 건강하게 먹는 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라면 속 포화지방산, 기름을 대한 걱정을 없애려면,
칼로리에 대한 고민을 덜려면,
면발에 듬뿍 배인 기름도 쏘옥 빼주어야 할텐데요. 

그래서 건강에 특히 신경을 쓰는 이들이나
좀 더 깔끔한 라면 맛을 즐기려는 이들은
냄비를 국물용, 면발용으로 두 개 마련해 
라면 면발에 배인 기름을 제거해주기도 합니다. 

이보다 더 간단한 방법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을 선택하는 것!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깨끗한 바람에
살랑살랑~ 말리는 것만으로도 라면의 열량을 
100칼로리쯤 쑥 낮출 수 있으니 말이지요. ^^




그 의사가 만든, 건강한 ‘마늘 떡 라면’  
“라면도 음식”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
제철 음식을 넣어서!“

이날 자신의 라면 레시피를 직접 선보인
산부인과 황인철 의사가 한 말인데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

그의 라면은 이름하여 ‘마늘 떡 라면’.

준비하세요
라면, 떡, 마늘, 베트남고추(혹은 청양고추), 올리브오일

만들어보세요
1.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다음 편으로 썬 마늘을 볶아요. 
2. ①에 베트남고추를 넣고 볶아요.
3. ②에 물에 불린 떡을 넣고 볶아요. 
4. ③에 삶은 라면 면발을 넣고 볶아요. 이때 면은 살짝 덜 익혀요. 
5. ④에 삶아둔 모시조개를 넣고 볶아요. 간은 모시조개 국물로 맞춰요. 
6. ⑤라면 스프 대신 치즈(에멘탈 치즈 등)를 넣으면 끝!

덧붙이는 말 
라면 스프보다 덜 짠 치즈의 풍미로 맛을 완성하는 것이 포인트~.

봉골레 파스타와 비슷한 비주얼의 이 라면은
평소에 즐겨 먹는 라면과는 
또 다른 오묘한 맛을 지녔다고 하는데요. 

밥처럼 라면, 
국수처럼 라면,
파스타처럼 라면~!

이렇듯, 라면의 변신은 무한대~,
그리고 그 변신이 손쉽고 간단한 것 또한 
우리의 애정하는 라면의 매력입니다. 

라면, 건강하게 만드는 먹는 법이 
쉽고 간단한 것처럼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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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신선한 통영 굴에
바지락, 오징어, 황태, 홍합, 조개, 백합 등
7가지 해산물을 더해 우린
깊고 담백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청양고추, 마늘, 양파
부추를 듬뿍~

개운하고~ 칼칼하게~
후루룩~ 후루룩~

굴 더하기 굴은
통영굴짬뽕~♬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