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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높아진 파란 하늘 때문일까요?
혹은 가을바람?
딱 알맞게 따뜻한 가을볕?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픈 계절입니다. 

일주일마다 한 번씩 얼른 떠나라고 부추기는
<꽃보다 청춘>을 보고 나면 더욱! ^^

그들이 다녀온 라오스는 물론이거니와 
저 먼 페루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크고 작은 약속과 반복되는 일상에 매여 있는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일.


그래서 이런 노래만 흥얼흥얼~

         =-=-=-=-=-=-=-=-=-=-=-=-=-=-=-=-=-=-=-=-=-=-=-=-=-
        ♬♪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TV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 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밤 하늘 아래로 

         =-=-=-=-=-=-=-=-=-=-=-=-=-=-=-=-=-=-=-=-=-=-=-=-=-

그룹 ‘들국화’의 베이시스트였던 최성원이 직접 만들고 부른 
‘제주도의 푸른밤’을 듣다보면 
귀에서 파도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최성원의 아버지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선생인데요, 아들 칭찬에 야박했던 그도 
이 노래만큼은 흐뭇해했다고 하네요. ^^)

여권도 필요 없고,
말도 잘 통하는(!) 그곳, 아름다운 섬 제주.


이국적인 풍광에 제주의 맑은 바다가 푸짐히 담긴 
근사한 라면까지 곁들여진다면?!

으응?? 
라...............면?

제주에 웬 라면이라고 하실 테지만
제주를 소개하는 여행책자나 블로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라면입니다. 

아마도 제주의 맑고 깊은 바다 속 싱싱한 해물들이
라면과 만난 덕분일 텐데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제대로 힐링시켜줄 제주의 가을 풍경과
제주 라면 맛집을 향해 떠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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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백색 억새, 구름이 쉬어가는 산굼부리
억새는 화려한 단풍과는 달리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 가을 풍경 중 하나입니다. 

제주의 가을은 억새로 물든다고 할 만큼 
곳곳의 억새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특히 조천읍 비자림로에 있는 ‘산굼부리’는 
제주의 가을, 억새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곤 하지요.

제주 토박이들도 흐드러지게 핀 하얀 억새꽃을 보기 위해 
이맘때면 꼭 이 곳을 찾을 정도라고 하니 말입니다.  

풋풋한 그때의 장동건과 고소영이 함께 한 
영화 <연풍연가>의 촬영지도 바로 이곳!

산굼부리의 굼부리는 분화구를 뜻하는 제주말로, 
산굼부리는 다른 오름과는 달리 
가운데가 솟아있지 않고 움푹 파인 지형으로
한라산 백록담보다 더 깊고 더 넓은 신비의 화구로 불리는데요. 

한대성 기후, 온대성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는
보기 드문 분화구 식물원이기도 하다니
흠흠~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
[산굼부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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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셨다면 
이제 제주의 바다가 출렁이는 
싱싱한 라면을 향해 출~~~발~ ^^*



■ 경미휴게소 ‘문어라면’
성산일출봉 입구 가까운 곳에 있는 
문어라면, 문어숙회 전문점입니다.

이 동네 주민들이 선술집으로 즐겨 찾던 곳인데
문어를 넣어 끓인 라면이 유명해지면서 
순식간에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다는대요. 

학교 앞 분식점처럼 작고 소박하지만 
식당 입구에는 살아있는 문어가 가득한 수조가 있어
포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떡라면, 만두라면의 제주 버전이랄까요?
문어의 양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문어라면이라고 부르기에는 손색이 없는데다
자극적이지 않아 단골이 많은 곳이지요. 
  
문어라면 뿐 아니라 야들야들 쫄깃한 문어숙회,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과 성게밥, 한치덮밥에 
감귤 막걸리, 유자 막걸리 등 
제주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그대가 바람이라면 ‘해물라면’ 
애월해안도로에 자리하고 있는 예쁜 카페입니다. 

큰 통창이 바다를 향해 나있어 푸른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라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커피도 팔고 맥주며 사케도 파는 이곳의 라면 메뉴는
해물라면과 꽃게짬뽕라면.

해물라면은 홍합 등이 든 얼큰한 맛의 뽀얀 국물,
꽃게짬뽕라면은 꽃게와 새우 등이 든 
얼큰한 맛의 빨간 국물 라면입니다. 

두 라면 모두 콩나물이 푸짐히 들어가 
국물이 시원합니다. 



■ 놀맨 ‘해물라면’ (혹은 ‘문어라면’)
이곳에 가면 우체국에 갔을 때처럼 
번호표를 먼저 뽑으셔야합니다. ^^;
(우체국에서 보던 바로 그 번호표!)

방송(무한도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많이 등장했던 탓에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

이곳의 해물라면은 뽀얀 국물로
꽃게, 새우, 홍합, 쏙 등이 들어가는데요,
문어는 이곳 주인장이 문어를 잡은 날에만 들어간다니
문어라면을 먹으려면 운이 따라야겠지요?! 

오일장이 서는 날, 비가 오는 날에는 쉰다니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 
 


■ 모슬포 방어마을 샤브샤브 ‘해물라면’
모슬포항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라면을 분식이 아닌 
일품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전복부터 문어, 홍합, 새우 등을 푸짐히 넣고 
된장을 풀어 국물 맛을 내기에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라면과 함께 나오는 밥은 
가파도산 청보리로 지은 보리밥인데요,
말아먹거나 남은 국물에 넣고 죽처럼 끓여 먹어도 
고소한 맛이 별미라지요. 아~ 츄릅~ @@




■ 해맞이쉼터 ‘꽃게짬뽕라면’ 
제주 동쪽 해안도로 한적한 해맞이 바닷가에는
언젠가부터 라면 마니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여든다는 소문이 모락모락~ 
[풀반장의 현장스케치 보러가기]

이곳에 가면 “비주얼 대박”인 
‘꽃게짬뽕라면’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려 꽃게에 전복, 닭새우, 소라, 문어, 홍합 등등 
제주의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실감나지요. 

오징어는 새벽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항구로 나가 직접 사오고,
전복, 문어, 소라는 해녀가 직접 물질해 잡은 걸 사와서 넣는다는데요,
문어는 주인장이 직접 잡을 때도 있다니 역쉬!
‘맛있는 맛’의 8할은 자연으로부터 얻은 
신선한 재료에서부터 시작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맛의 비밀은
정말 꽃.게.짬.뽕으로 만들었기 때문!


바로 요겁니다~ ^^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담백한 면발, 
뺄 건 뺀 그 국물에 제주의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넣어 맛을 더했으니
크~~~ 집에서 먹던 꽃게짬뽕과는 또다른 새로운 맛과 감동이 
정말이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꽃게짬뽕라면’의 포스는 입구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놓인 근사한 꽃게짬뽕 벤치
이곳을 찾는 이들의 필수 촬영 스팟!이기도 하니 추억 한 장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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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12시간 우린 사골 국물에
표고버섯, 대파, 당근, 마늘 등의 
자연 재료를 더하면? 

입에 착 감기는 깊고 진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진짜 고추가 송송~
매콤한 고추송송사골 ♪

진짜 신선한 파가 송송~
개운한 파송송사골 ♬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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