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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임원들, 숲속에서..무얼?

지난 토요일이었던 10월 18일, 풀무원 임원들이 뚝섬에 위치한 서울숲에 떳습니다.
시민의 휴식처인 푸른 서울숲을 가꾸기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서였습니다.

서울시가 뚝섬에 서울숲을 조성하던 지난 2003년,
풀무원은 330㎡ 규모의 ‘풀무원숲’을
서울숲에 기증했었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이 ‘풀무원숲’
좀 더 예쁘게 가꾸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에 임원들이 직접 나선 거죠.



이번 ‘숲가꾸기’ 봉사활동에는 남승우 총괄사장을 비롯해 전 계열사 임원 34명이 참여헸습니다.
숲 해설가 류기식 간사님께 오늘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숲가꾸기 작업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오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풀무원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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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심고, 비료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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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도 번쩍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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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에 열심인 남승우 총괄사장


주변 잡초 몽땅 뽑아주고, 새 묘목도 심고, 거름 주고, 우드칩으로 덮어주기까지...
우리 숲은 완전 호강하는 날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임원들은...
삽질낫질거름 나르고 뿌리고...
오랜만에 몸 좀 풀었죠. :)

실제로 항상 이런 봉사활동 때마다 우리 사회공헌 담당자는 발을 동동 구릅니다.
임원들이 너무 전투적으로 쉬지 않고 일하셔서 행여나 몸살 나실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요.
보다못한 담당자가 한마디 외치더군요.
"자, 자 이제부터 휴식시간 입니다. 좀 쉬엄쉬엄 하세요~!"


겨우겨우 휴식을 유도한 후에야 조금씩 자리를 잡고 쉬시는 임원들.

근데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쉬는 둥 마는 둥 금새 다시 숲을 가꾸느라 정신없습니다.
간만에 찾아온 휴식, 꿀맛 같을텐데... 말이죠.


앗! 그런데 남승우 총괄사장이 갑자기 낫질을 멈춥니다. 벌써 지친 걸까요?
살짝- 미소를 짓는 것 같기도 한데....
아하. 덩굴 속에서 이걸 보고 낫질을 멈춘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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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름모를 새의 둥지와 새알이 너무나 예쁩니다.

어미새가 오기 전, 사람 냄새 묻기 전, 못본 척 얼릉 그 자리를 비켜 주었습니다.

땀흘린 후 먹는 밥이 최고! 정말 꿀맛입니다. ^^


쉬지 않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하신 탓에(?) 예정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린 숲가꾸기 봉사활동.

하루 코스를 단 3시간만에 끝내주시는 몸짱 임원들입니다!

활동을 진행해주신 서울숲 관계자 여러분들도 우리 임원들의 체력에 완전 깜놀-하셨답니다. :p

그렇게 우리가 가꿔논 '풀무원숲'을 뿌듯한 마음으로 뒤로하고,
나무 박사님 류기식 간사님께 나무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서울숲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나무도 보고, 사슴도 보고, 산책도 하고...


서울숲 이야기를 들으며 풀무원이 후원한 수유방 견학까지...


2007년 풀무원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 방문자센터에 마련한 수유방까지 둘러본 후
이렇게 서울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 2005년부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 2차례씩 임원들을 중심으로 유기농가 돕기, 노인 무료급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임원 봉사활동이 벌써 궁금하시다구요?
앞으로도 계속될 임원들의 땀흘리는 모습,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이상 '친절한' 풀반장^^이었습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