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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제품 메이킹 스토리

박찬일 셰프와 식도락가들이 인정한 오사카 우동 맛집

미식에 관심이 있는 
(애주가라면 더욱!) 
풀사이 가족 여러분이라면
이 책, 이미 알고 계시죠? ^^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 요리사 박찬일이
발품으로 찾아낸 오사카 술집과 미식 이야기>.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출판사 측에서는 
먹고 마시다가 망한다는 
오사카의 미식 기행에 
요리사이자, 
미식의 세계를 집요하게 취재하고 
기록해온 작가이자, 
애주가이자 고독한 대식가인 
‘박찬일 셰프’만한 필자가 
없을 거라며 자부했는데요, 과연! 

지난 10년간 오사카를 꾸준히 다니며 
700~800여 곳의 
식당을 찾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
(일명, 오사카 맛집 도장 깨기?!)

이 책 속에는 필자가 
발과 혀와 가슴으로 찾아낸 
술집과 밥집 107곳의 현장이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물론 우동도 있습니다. 

오사카인 걸요~, 후후~.

그가 직접 꼽은 우동 맛집과 함께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입소문난 
오사카의 우동 맛집으로 떠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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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밖에 없는 <고나 미즈 시오> & 126년째 끓고 있는 <우사미테이 마츠바야>
오사카엔 매력적인 술집과 
음식점들이 차고 넘칩니다.   

박찬일 셰프가 오사카를 꼽은 이유는 
오사카의 외식산업이 
완전 경쟁시장이기 때문.  

소비자들의 입맛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에  
그 치열한 시장에서 맛없는 밥집들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이런 냉정한(!) 오사카에서 그가 선정한 
오사카 우동 맛집은,

세상 단 하나 밖에 없는 우동을 선보이는
<고나 미즈 시오> (KONA×MIZU×SHIO)와 
126년째 끓고 있는 우동 <우사미테이 마츠바야> (うさみ亭マツバヤ)입니다. 
(그의 책에는 
더 많은 우동 맛집이 소개되어 있어요~.)

<고나 미즈 시오>는 
이 집의 상호이기도 한 
밀가루(고나), 물(미즈), 소금(시오)
즉, 우동의 3요소를 기본으로 하되
전통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우동 샐러드, 우동 빵 등을 선보이는 곳이고요. 

<우사미테이 마츠바야>는 이제 
우리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원조 키츠네 우동집이자, 
오사카를 대표하는 
키츠네 우동 맛집입니다. 




식도락가들이 꼽은 오사카 우동 맛집은? 
‘소바는 간토, 
우동은 간사이’라는 말처럼
오사카에는 우동 전문점이 정말 많고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럴 때 유용한 사이트가 
‘타베로그’!

‘랭킹과 입소문으로 찾는 
식도락 사이트’라고 소개되어 있는 
‘타베로그’(食べログ)는
일명, 일본 맛집 검색 사이트라고 불리죠.  


한국어 페이지도 지원하는 
타베로그. 


< 이미지 출처: 타베로그 [링크] >


현재 타베로그에 오른 
오사카 우동 맛집 종합 랭킹
다음과 같습니다. 

<라쿠라쿠>,  
<뱌쿠안>,
<도톤보리 이마이>, 
<타케우치 우돈>, 
<고쿠라쿠 우돈 TKU>  ...



전국구 오사카 우동 맛집 <라쿠라쿠>

“정말 최고의 우동. 
   갈 수 있다면 꼭 먹어보길.”

“일본에 이 곳의 
   우동을 먹으러 와도 좋음!!”

“작은 시골 동네에 굳이 
   우동 하나 먹으러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가야 한다고 대답할 맛.”
                             
    - 타베로그 리뷰 중 

<라쿠라쿠>(手造りうどん 楽々)는 
손으로 만드는 면발이 일품인 
우동 맛집입니다. 

타베로그에서 600여 개가 넘는 리뷰와 
평점 4.13(5점 만점)을 기록하며 
오사카 우동 종합 랭킹 1위를 달리는 중. 

<라쿠라쿠>를 찾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동 하나 먹겠다고 
정말 작정하고 가야 하는 곳이 이곳. 

오사카 근교
<라쿠라쿠>에 도착하면 
주변에 논이 쫘악~ 펼쳐져 있습죠. @@;
(교토와도 가까워 
교토 맛집으로 꼽히기도 해요.)

이곳 우동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우동 삶는 법. 

고슬고슬한 밥을 짓듯 
압력솥(!)에 삶습니다. 오호! >.<

압력솥 안에 우동 면을 넣고 
면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휘저어준 다음
뚜껑을 덮어주고 얼마 뒤 솥뚜껑 개봉!

그 다음 찬물에 
재빨리 헹궈주는 거죠. 

인기 메뉴는 
붓가케 우동, 자루우동,
일본식 쇠고기 불고기가 토핑으로 올라 있는 
와규니쿠 붓가케 우동 등.

면발 자체의 힘은 물론  
갖가지 튀김 토핑의 맛이 일품이라니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듯. 

붓가케 우동의 
‘붓가케’는 뿌리다, 끼얹다라는 뜻. 
 
면에 쯔유를 뿌리거나 
끼얹어 먹는 방식의 우동인데요. 

대개 우동 면이 쯔유에 
몸을 반쯤 담그고 있는 모양새로 
(혹은 쯔유가 따로 나오거나) 
면 위에는 
갈은 하얀 무와 갈은 노오란 생강,
송송 썬 파가 소복이 얹혀져 있고요.

반숙 달걀과 
라임이나 레몬, 또는 유자 등의 
시트러스한 과일 한 조각이 올라 있습니다. 




간사이풍 국물과 사누키 면발의 만남 <뱌쿠안>
<뱌쿠안>(讃岐うどん 白庵)은 
타베로그에서 
400여 개가 넘는 리뷰가 달린, 
오사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사누키 우동 스타일의 우동 맛집입니다.  
(뱌쿠안의 영문 표기는 Byakuan, 
한글로는 
뱌큐안, 뱌쿠앙, 바크앙 등으로 쓰기도 해요. @@)

뱌쿠안의 굵은 우동 면발은 
보고 있노라면 
쓰다듬고 싶을 만큼 탐스러운데요. 

향이 강한 일본산 밀가루만으로  
철저한 온도 관리 속에 2번 숙성해 
떡처럼 쫀득하면서 
탱탱한 식감이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국물은 카가와현 멸치를 기본으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등을 섞어 맛을 내는데 
특유의 풍미와 단맛, 
감칠맛이 강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준다고.  

이 간사이풍 국물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는 
면과 국물로만 이루어진 
가장 기본 형식의 우동인 가케 우동.
(풀무원 ‘오사카식 우동’처럼 
오로지 면과 국물만으로 승부해야 하는 
내공 가득한 우동~)


이곳의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는
사누키 지방에서 즐겨 먹는 
찬 우동(가케 우동)에 
튀김(덴푸라)이 곁들여 나오는 
덴푸라 세트,  

큼직한 어묵 튀김과 
반숙 달걀이 올라간 
치쿠타마텐 붓가케 우동입니다. 

이 집의 특징인 멸치 등으로 우린 
기본 우동 국물에 카레를 더한
진하고 매콤한 카레 우동도 추천 메뉴~. ^^




오사카 키츠네 우동 맛집 <도톤보리 이마이>
이제 풀사이 가족 여러분에게도  
익숙한 이름이죠? ^^

<도톤보리 이마이>(道頓堀今井)는 
오사카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키츠네 우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국물의 이마이’라 불릴 정도로 
깊고 신선한 
국물 맛이 유명합니다. 

우동 국물은  
1946년 창업해 지금까지 쭉~ 
그때 그 시절 
주인장의 할머니가 만든 맛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반면, 
우동 면의 식감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인데요.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요즘 고객들의 취향을 존중하는 한편 
국물과 면을 함께 먹는 
오사카식 우동의 
장점을 지키기 위해서라네요. 

사누키식 우동처럼 면발에 더 힘을 준 
붓가케 우동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의 맛과 전통이 담긴 
이 집 키츠네 우동의 인기가 여전한 걸 보면 
우동 맛집으로 꼽힐 만 하죠? ^^



가성비, 가심비 만족 <타케우치 우돈>
하얗고 탐스러운 우동 면발이 휘날리듯
매장 외부 전체에 프린팅 되어 있어 
근처에 도착하면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우동집입니다. 

<타케우치 우돈>(たけうちうどん店)은 
오사카 우동의 국물과 
사누키 우동의 면이 
만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맛은 물론이거니와 
푸짐한 양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다 먹으면 배가 
꽉 찰 정도. >.<

우동 면은 
쫀득하면서도 파스타면처럼 
심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  

닭튀김이 얹어져 나오는 
토리텐 붓가케 우동과 
오로시 붓가케 우동 등
차게 먹는 붓가케 우동이 인기입니다. 




카레 우동 <고쿠라쿠 우돈 TKU>
우리나라 사람들은
‘극락 우동’이라고 
한자 그대로 발음하는 우동 맛집. 

주인장 왈,
손님들에게 맛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주고 싶다니 
우동을 먹는 그 순간이 바로 
그가 원하는 극락인 듯. ^^;

일본어로는 
<고쿠라쿠 우돈 TKU>(極楽うどん TKU).

2009년에 문을 열었으니 
올해로 10년째 영업 중인데요. 

이곳의 인기 메뉴는
토리텐 카레 우동과 토리텐 붓가케 우동.  

볼륨 만점의 닭튀김(토리텐)이 들어 있는 
카레 우동은 
한때 오사카 지역 카레 우동 중 
첫손에 꼽혔을 만큼 그 맛이 소문난 데다 
그 양도 엄청납니다.  

이 집 역시 
츠요시멘(剛麺)이라는 별명에 맞게 
면발의 탄력과 
식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요.  

밀은 전부 일본산으로 
계절에 따라 수분 함량이나 
반죽 정도를 달리하는 건 기본, 
25 시간 이상 숙성시켜 
우동 면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카레 우동 속 
우동 면발이 풀어지지 않고 탱글!

당연히 붓가케 우동 
면발도 일품. 

계절마다 개성 넘치는 
메뉴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참고: 타베로그 (https://tabelog.com)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 - 요리사 박찬일이 발품으로 찾아낸 오사카 술집과 미식 이야기>( 
박찬일 지음, 모비딕북스 펴냄)
<리얼 오사카 교토 PLUS 고베 나라>(황성민, 정현미 지음, 한빛라이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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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풀사이 가족 여러분~
이제 준비되셨나요? 

지금 당장 
일본의 그 우동집까지 날아갈 수 없다고
머릿속에 한껏 차오른
키츠네 우동을 향한 꿈(!)을 
저버릴 순 없겠죠? 

드림 컴 트루!

꿈을 이루어보세요, 
요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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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요것만 있으면 
우리집은 
일본 정통 우동 전문점으로 변신!

콩콩 여우(키츠네)가 좋아하는 
큼직한 유부가 두둥~ 
‘키츠네 유부우동’

멸치, 다시마 등으로 맛을 낸 
맑고 깔끔한 국물의 
‘오사카식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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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