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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뮤지엄김치간의 한복 프로젝트 “한복 입고 김치 담가볼까요?”

“히트다, 히트~!” 

요즘 전국 유명 관광지마다 
빅히트를 치고 있는 복고 패션이 있습니다. 

부츠컷? 오프숄더?  

아직 유행을 잘 모르시는군요. 
 
복고 중의 킹왕복고, 
바로 ‘한복’입니다. 

요즘 고궁과 북촌, 인사동 등 
관광지에 가 보면 
삼삼오오 젊은 처자, 커플들이 
날아갈 듯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셀카’를 찍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뿐인가요? 

한복 입고 해외여행도 갑니다. 

덕분에 SNS는 1년 내내 명절 분위기. (헉;; ㅎ,ㅎ)

예전엔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왕꽃선녀님’이니, ‘꽃봉오리 예술단’이니 하며 
놀리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ㅅ=;; 

우리의 전통 의상임에도 
어쩐지 불편함과 촌스러움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한복이 
어째서, 왜, 무엇 때문에
젊은 층의 핫트렌드로 
신분이 급상승하게 된 걸까요? 




한복, 날개를 달다 
유행의 시작엔 
‘한복의 일상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복여행가’ 권미루 씨 등이 
한복을 입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죠. 

이국의 장소에서 찍힌 한복의 자태는 
낯설면서도 무척 아름다워 보였는데요, 

그때부터였어요. 

너도 나도 한복을 입기 시작한 건. 

시작은 전주 한옥마을이었죠. 

한 젊은 도시기획자가 
정기적으로 ‘한복데이’ 이벤트를 연 게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복 대여소가 생기고 
화보를 연상케 하는 한복 사진들이  
SNS에 속속 등장하면서 
그렇게 한복은 역사상 처음으로 
청춘의 핫트렌드로 태어나게 됩니다. 

  


한복 입고 인생사진 찍기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고 하죠. 

반대로 한복은 누가 입어도 
안 예쁘기가 힘든, 
‘외모력’을 최소 50%는 상승시켜주는 
마법 같은 옷입니다. 

게다가 사진이 잘 받는, 
가장 포토제닉한 옷이기도 하죠. 

그래서 포토그래퍼들은 흔히 
‘한복불패’라는 말을 쓰는데요, 
 
특히 외국에서 입고 다니면 
엄청난 관심과 ‘엄지척’에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죠. 

여권이 든 복대를 
감쪽같이 숨길 수 있는 건 덤! (오호;;그렇게 좋은 점이!) 

한복의 완성은 얼굴도 몸매도 아니요, 
시선을 즐기는 자신감이 아닐까요? 




한복의 진화는 현재진행형 
특별한 자신의 모습을 
SNS에 자랑하고 싶은 욕구에 
한복 붐이 불기 시작했다면,  

코스프레 하듯 
한복을 한번 입어보는 것이 아니라 

한복 입고 지하철 타기, 
한복 입고 홍대 클럽 가기 등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저고리는 길게, 치마 길이는 짧게. 

활동하기 편한 디자인에  
소재도 물빨래가 가능한  
면이나 린넨, 인견 등을 사용한 
생활한복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찜질방 옷이나 기수련복을 연상케 하는 
칙칙한 개량한복이 아니라 
화사한 꽃무늬의 영국 리버티 원단을 쓴 
‘리버티 한복’, 
조선시대 무관의 옷을 응용한 
‘철릭 원피스’ 등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복을 입어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경복궁 등 고궁이 무료입장이라는 것!

한복을 입고 방문할 경우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식당들도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는 8월부터 
한복 할인이 가능한 식당을 
80여 군데로 늘릴 계획이랍니다. 

또 서울시도 공연장 등 문화시설 입장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군요. 




한복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한복은 특성상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대여를 해서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경복궁 근처에만 한복 대여점이 
30곳이 넘는답니다. 

찾아가 보면 결정 장애를 겪을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들이 무궁무진~, 

마음에 드는 한복을 
모두 입어보면 좋겠지만 
대체로 두 벌까지만 입어볼 수 있죠.  

대여료는 시간당 보통 1만 원부터, 
1일 평균 3~4만 원 정도인데요, 

여기서 잠깐! 

대여료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팁! 

‘한복 나들이’의 메카 인사동에서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바로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인데요, 

박물관에 비치된 
30여 벌의 한복을 골라 입고 
뮤지엄김치간을 관람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실 수 있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맛과 멋인 
김치와 한복의 동시 체험이라 
외국인들의 호응도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뮤지엄김치간을 찾은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기자들도 
한복의 매력에 푸욱~ 빠졌다지요~. 
 
대장금을 좋아한다며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도 찰칵찰칵~ 

성인 남녀 뿐 아니라 
어린이 한복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자녀와 함께 가도 좋을 것 같네요. 

고궁이나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한 
한복 셀카가 평범하게 느껴진다면 
이제 한복 차림에 
특별한 액팅을 가미해 보세요. 

한복 입고 히말라야 트래킹, 
한복 입고 번지점프도 멋지지만  

한복 입고 김치 담그기! 

이것이야말로 한류의 정석, 
우리의 일상복이었던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일이 아닐까요? 

뮤지엄김치간에서는    
‘통배추 담그기’와 ‘백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사전에 예약한 관람객은 
한복을 입고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아참, 그리고 
오는 8월말까지 2인 이상 방문시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까지! 
열리고 있으니 꼭꼭 기억해주세요~.

‘좋아요’ 100만 도전,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해 줄 
‘한복 입고 김치 담그기’.  

올해 나만의 버킷리스트에 담아 보세요~. 

그리고 우리 인사동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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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_뮤지엄김치간(間) 관람안내

●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5-4, 뮤지엄김치간(間) 4,5,6층
● 관람시간 : 화~일 오전 10시~ 오후 6시 (마지막 입장 오후 5시 30분)
● 휴     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크리스마스
● 관람요금 : 일반(19세 이상) 5,000원 
                  8세이상~19세 미만 3,000원
                  36개월이상~8세 미만 2,000원 
● 오시는길 : -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에서 금강제화 건물끼고 돌아 인사동길 200m 직진 후 왼편
                   -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인사동길 300m 직진 후 오른편
● 문     의 : www.kimchikan.com / 02-6002-6456, 02-6002-6477 

 ※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유선전화를 통해 받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