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촬영 중에 만난 제주도 풍경~

아직 찬바람이 불던
늦겨울의 어느날.

풀반장은 제주도에 다녀왔답니다.

그 이유는 풀사이 가족분들이라면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풀무원 웹진 <자연을담는큰그릇>에 소개할
풀무원녹즙의 '당근즙 산지'와 '꽃게짬뽕' 촬영을 위해서 였는데요.
[당근즙 산지 현장스케치 보러가기]
[제주도 라면 맛집 현장스케치 보러가기]

공교롭게도 두 촬영지를 잇는 길이 있었으니
바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도 해안도로~ ㅎㅎ

촬영 스케줄로 인해
여유있는 시간을 갖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해안도로를 따라가며 찍은 사진이 꽤 많더라구요~.

제주도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풀사이 가족분들을 위해 공개하는 것이
풀반장의 의무 아니겠습니까~ ^^

활기찬 봄에 떠올려보는
늦겨울의 차분함이 묻어나는 제주도의 모습~

함께 보시죠~

웹진 취재에 동행한
풀반장의 현장스케치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이른시간에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라탔답니다.

새벽을 가르며 김포공항에 도착해
만난 비행기~

촬영에 대한 부담감보다
여행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순간입니다.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맞이한 일출.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이었어요.
뭔가 보람찬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리하야 도착한 제주도~

김포공항에서 불과 한시간 남짓이지만
출발 당시의 새벽 어스름이 꿈이었던 것처럼
어느새 아침이 되어 있더군요.

풀무원 녹즙의 산지인 당근밭 촬영을 끝내고
잠시 식사도 할 겸 도로를 따라 달렸답니다.
[당근즙 산지 현장스케치 보러가기]

풀반장이 달린 곳은 해안도로..
굽이굽이 길을 따라 달리다보니
어느새 펼쳐지는 광활한 바닷가 풍경~

봄을 맞을 준비가 덜 된 탓인지
조금은 썰렁하지만 분위기는 있더라구요.

겨울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진사이..
앗! 저 뒤에 보이는 것은?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만 크~게 잡은 컷도 있지만
저는 성산일출봉을 향한 벤치가 잡힌 컷이 더 좋더라구요.

뭔가 여유가 느껴진달까요?

잠시 휴식중인 배~
(알고보면 그냥 버려진거?!)

제주도 해안도로 곳곳에는
이렇게 전망대가 설치 되어있는데요.

그 중 하나에 올라가봤답니다.

짜잔~ 

올라가니 보이는건
탁 트인 제주도 푸른 바다와
성산일출봉~

해안도로에 있는 전망대만 다 올라가도
성산일출봉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계단~

높게 자란 풀들 때문에 계단이 안보여서
거의 산을 타듯 올라갔는데..ㅜ.ㅠ
계단이 있었다니...!

해안도로에서 만난 메칸더V?!

알고보니 제주도의 3多 중 하나인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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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지를 이동하며 찍은 것들이라
다소 두서 없이 단편적 사진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도의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그 중에서도
풀반장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 한장을
마지막 컷으로 준비했답니다.

바로 이 컷!

성산 일출봉을 바라보고 서 있는
의자~

뭔가 여유가 느껴지는 듯 하고
영화 쉬리 속 마지막 장면도 떠오르고...

탁 트인 겨울 바다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의자라고 생각하니
느낌이 더 좋더라구요.

활기찬 봄날에 만난
차분한 제주도 겨울바다.

풀반장과 함께 떠나본 겨울로의 여행~
어떠셨나요?

좋으셨다구요?
그럴 수밖에요~ ㅎㅎ

앞으로도
풀반장과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쭈~욱!!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