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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먹거리 교육이 달라졌어요~!...묘동유치원에서 진행된 2014년 첫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 [영양교육 편]

편식없는 우리아이,
고기도 잘 먹지만
채소도 과일도 야무지게 잘먹는 우리아이,
꿈과 같은 일이라구요? +_+


글쎄요,
바른먹거리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라면 어떨까요? 


하얗고 뽀얀 두부를 젤리맛이 난다며  
오물오물 잘도 먹는 아이들,  
당근도, 오이도 덥썩 덥썩 맛있게 깨물어 먹는 아이들, ...

바로 
풀무원재단과 푸드포체인지가 함께 하는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 현장에서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이랍니다. ㅎ_ㅎ


게다가~ 올해로 벌써 5년차를 맞이하면서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단장 및 업그레이드 했다길래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풀반장이 직접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귀여운 우리 아이들도 만나고~ ♥
새로 바뀐 바른먹거리 교육도 확인하고~ ♡
풀사이 가족 여러분도 함께 추울~발~~ ♬  

여기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묘동유치원!


이른 아침부터 풀반장이 유치원을 찾은 까닭은
바로 '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 때문!!

올해 들어서 새롭게 단장한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도 체험하고~
(풀반장도 바른먹거리 교육이 피.. 필요하다는;;)

풀사이 가족 여러분께도
바른먹거리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꼼꼼히 보여드리기 위해서 였지요. 


교실안에서 수업중인 아이들..
아고 귀여워라~ ♪

이번에 바른먹거리 교육이 진행될 반은
묘동유치원 백합반~!
주로 6~7세 아이들이 중심이라고 합니다.


원복(?)을 갖춰 입고 푸듀케이터 쌤에게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
올망졸망한 뒷통수(!)들이 너무 귀엽죠? ^^ 

☞ 푸듀케이터가 뭐죠? 궁금하시면 복습!

오늘은 '바른먹거리 교육' 중에서도~
식품의 영양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워보는 날입니다.  
(올해부터는 영양교육과 미각교육을 분리해서
각각 1시간씩 알차게 교육하기로 했거든요. ^^ ) 
 
첫 프로그램은 대형 팝업북 '콩채요정 도와줘!'
푸듀케이터 선생님과 함께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주인공 두루가
콩채요정의 도움을 받아
인스턴트 식품을 잔뜩 먹고 뚱뚱해진 엄마, 아빠를
구출하는 내용이랍니다.

"두루 비행사와 함께~~"
"출발~~~!!" 
 
푸듀케이터 선생님이 손에 낀 인형을 흔들자 
아이들이 우렁차게 출발~을 외치며 
팝업북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_+  

아이들 모두 대형 입체 팝업북에 집중집중~

사뭇 진지한 표정이죠? +_+ 

수업 내내 가장 많이 들렸던 소리~

"앞자리 좀 앉아~"
"아빠다리 해야지~"
"선생님 저 안보여요~"


워낙 흥미를 끄는 내용이라 그런지
서로 가까이 보겠다며
허리를 세웠거든요~ ㅎㅎ

보이시나요?

이미 앞쪽으로 붙어버린 중간열~ ㅎㅎ
마치 콘서트 장을 보고 있는 듯하죠?

꼬마친구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결국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엄마, 아빠의 모습을 끝으로
'콩채요정 도와줘!' 는 마무리~!

그리고 등장한 이것은 무엇?

바로바로~~
운영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바른먹거리 보드 게임입니닷!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 만큼 말을 이동시키고
말이 도착한 곳에 있는 식재료를 먹으면
그 식재료의 카드를 얻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얻은 식재료 카드는
식재료 카드칸에 올리게 되고

당근 / 토마토 / 피망 / 빵 / 두부
5종을 모두 모으면 이기는 게임이랍니다.

게임 대형으로 모인 아이들~

질서있게 척척~

게임판도 야무지고 나누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말을 옮기는 중~

꺄하하~ 난 토마토에 걸렸어요~ ㅎ,ㅎ

말판을 채우려면 열심히 먹어야겠는걸? ㅎㅎ

그런데 걱정이었답니다.
과연 아이들이 평소 즐겨먹지 않던
당근, 피망, 두부를 먹을 것인가...!!


'콩채인형 도와줘!'를 통해
당근, 피망, 두부의 힘을 알게 됐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답니다. 'ㅁ'

아이들이 먹습니다.
두부를, 피망을, 당근을!

그것도 아주 즐거워하면서 말이죠~.

당근, 피망, 두부 할 것 없이
자신이 걸린 곳의 식재료를 주저 없이 
콕~ 찍어 냠냠~

앗! 이 친구는 피망이 걸렸네요...

당근이 그냥 커피라면
피망은 티오피~


과연....

훗... 피망쯤이야 가뿐하죠.

한장의 피망 카드가 아이들을 이렇게 달라지게 만들줄이야~ ㅎㅎ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커져만 갑니다.

기분 좋게 냠냠~

게임이 치열하다보니  
어느새 마구마구 돌아가버린 책상들~ ㅎㅎ

이젠 선생님의 도움 없이도 알아서 척척~

짜잔~ 이 친구는
콩채요정 카드와 토마토를 갖고 있군요~ ㅎㅎ


게임의 재미에 푹~ 빠져~

아예 일어나 버렸네요.

게임판에 재료 카드가 채워져갈 무렵 게임은 끝이 나고~ 

정리까지 알아서 척척인 묘동 유치원 친구들~

그런데 한쪽이 소란스럽네요.

소리를 따라 가봤더니
게임이 끝나고 남은 식재료들을 집어 먹고 있더군요.

뭐.. 보나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와 빵만 골라 먹었겠죠?

헉!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텅텅 비어버린 용기와
되려 토마토가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기현상이...


남은 재료를 먹어도 된다는 소문을 들어선가요?
선생님께 반납한 재료들을 향해 모두 돌격~
냠냠냠냠~


역시나 텅텅 비어버린 용기들...

물론 아이들이니 만큼 '당근' '피망'을 약간 남기기는 했지만
원래 가득 채워져있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 아닐까요? ^^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질문~!

"어떻게 해야 몸에 좋은 음식을 살 수 있을까요?"
"유통기한을 확인해요!"
"우리엄마도 마트에서 그거 보고 사요~."

"그럼, 뭘 덜 먹고 덜 사야 되는 거죠?"
"사탕!" "콜라!" "햄버거!"  

.
.
.

마지막으로 풀반장이 가장 좋아하는
즐겁게 당근을 먹고 있는 사진을 한장 투척하고~
풀반장은 다음 시간에 진행된 미각교육 편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그럼 그때까지~
커밍쑨!!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