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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먹거리란 무엇일까요?"...풀무원 '바른먹거리 교육-미각교육' 현장 스케치(푸르니 수지어린이집 편)

자연의 맛~ 바른먹거리~  
건강한 맛~ 바른먹거리~ 
동글동글~ 귀요미콩 좋아해~
두부, 당근, 아삭아삭 콩나물~  
 

이제는 많이 익숙하시죠? 

마트에서 TV에서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으쓱~
콧노래가 흥얼흥얼~ 

바로 바른먹거리송인데요.  

그런데, 풀무원에는 바른먹거리 송, 바른먹거리 율동만 있는게 아니라
바른먹거리 교육 이라는 것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아하, 물론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시겠죠~. ㅎㅎ 

풀반장의 현장 스케치를 통해
풀무원이 전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아이들에게 두부랑 채소랑 친구가 되는 법
널리~ 알려주고 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셨을 테니까요~.

그래서인가요~.
올해 들어서 바른먹거리 교육을 신청하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엄청 늘어났는데요.
그래서 바른먹거리 교육을 진행하는
푸듀케이터 샘들도 엄청 바쁘시구요~.
덩달아 풀반장도 동분서주~!


그중에서도 유난히 뜨거웠던 이번 여름~
풀무원에 바른먹거리 교육을 신청한
한 어린이집
을 풀반장이 찾아가보았습니다~!

두부랑 당근이랑 
친구가 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귀엽고 신기한 법~!
 

여름에 있었던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교육 현장~
여러분도 함께 가보시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푸르니 수지어린이집~

네이버를 비롯한 다섯개 회사가 함께 만든
직장 어린이집인데요.

시설이 좋다는 소문만큼이나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죠? ㅎㅎ

바른먹거리 교육이 진행되는 기린반을 향해 가는 길.

알록달록한 신발주머니와 겉옷을 보니
어린이집에 왔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짜잔~ 기린반.

선생님들께서 책상을 옮기며 준비중이시더라구요.

흐흠.. 근데 교육을 받을
우리 기린반 친구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아하, 귀요미 친구들은 잠시
식당에 가 있나 봅니다~. ㅎㅎ 

자리가 정리되고
드디어 시작된 수업~

아이들의 바른 자세가
눈에 띄죠?

"바른먹거리란 무엇일까요?"

선생님의 질문에
풀반장도 아이들이 뭐라고 답할까 궁금하여  
잠시 갸우뚱~ 했었는데요. 

아이들의 대답은 그야말로 청산유수~

"골고루 밥 먹는거요!"
"튼튼해지는 음식이요~!"
"키커지는 음식이요"
"바른자세로 먹는 거요!"

유후~


우리 아이들, 정말
대단하쥬?


평소 골라내는 음식들에 대해서도 물어봤어요.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딱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재료들이 나왔어요.

당근, 브로콜리....등등등

짜잔~

그 순간 등장한 미스테리 박스!
이건 뭐죠?

그 정체는 지금은 비어있지만 곧이어 시작될 퀴즈를 위한 가림 박스!

안에 식재료를 넣고
한 아이가 손으로만 만져서 설명하면
다른 아이들이 식재료의 정체를 맞히는 방식인데요.

바른먹거리를 위한 오감체험의 일환으로
촉감에 의존한 식재료 맞히기인거죠~.


자~ 조물조물~

이안엔 뭐가 들었을까요?

굵기는 한 이 정도?

좀 까칠까칠해요~.

짜잔~ 정답은~

바로 당근이에요~.

꺄하하하하하~

당근이라니~ 당근이라니~ 
넘흐 웃겨~ㅋㅋㅋㅋ

당근은 땅 속에서 어떤 모양으로 자라고 있을까요? 

옆으로 누워서 심어져 있으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을 하네요.
실제 당근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니
상상력이 마구마구 샘솟나봐요~. 

당근은 이렇게 심어져 있고

수확은 요렇게 "쏘옥~" 뽑으면 된답니다~. 

두번째 식재료인 두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설명했는데요.

아이들의 눈빛 장난아니죠?

두부에 이어 멸치까지 배우고 나면 

우선 이론수업은 끝!

그럼 이제 체험을 위해 고고고고고~

체험 역시도 조금전에 배운 그 재료들로 할 예정이에요.

촉각을 해봤으니
이번엔 후각~


당근이 생각보다 달콤한 냄새가 나요~

꺄하하하하하~

당근이 달다니~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자~ 여러분 이제는 소리를 들어볼 거예요.

어떻게 하면 당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귀에 대면 들릴까요?

눈을 감고 씹어보세요.
소리에 귀기울이는거 잊지 말구요~

아사삭!

두부도 오감을 이용해 체험을 했답니다.

두부에서는 무슨 냄새가 날까요?

멸치에서는 어떤 냄새가......

헉.

바다냄새가!!


요리조리 살펴보며
각각의 식재료들과 친해지는 과정을 가졌답니다.

당연히 각각의 재료들을
눈을 감고 미각과 청각으로 느끼는 것도 잊지 않았구요.


평소 낯설어 하고
골래내던 식재료들의 새로운 맛을 알아가는게
너무 재미있나봐요.

연신 싱글벙글~

이젠 요리를 해볼 시간이죠?

당근과 멸치, 그리고 두부를 넣어
주먹밥을 만들어볼거에요.


장갑을 끼고 손으로 꾹꾹~ 누르면~

짜잔! 완성!!

미각교육을 배운 아이들답게.

냄새부터 채크하는 센스~
이것부터가 아이들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 맛은?!

따봉!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주부방의 담당 작가인
기미작가의 리액션을 능가하는 솔직 200% 원따봉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콩콩맨 애니메이션 영상과
바른먹거리 노래도 따라부르고 나니


어느새 수업이 끝났네요.

다음주에는 영양교육으로 다시 만날 예정인데요.
그때까지 음식 골라먹지 않기로 약속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 수업의 모습으로 보니
정말 잘 지킬것 같네요. ^^

.
.
.

바른먹거리에 유독 더 관심을 갖고
재미있어 하던 아이들.

어린이집을 떠나는 길에
그 이유를 조금은 알 수가 있었어요.

어린이집 한켠에 마련된 텃밭.

그곳에서 자라고 있던
기린반의 당근.
 

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접 키운 채소로 아이들이 점심 식사를 하기도 하고 
가을에는 배추를 심어
김장도 한다네요.


남다른 아이들과 함께한
흥미가득 바른먹거리 수업~!

미각교육에 이어 진행되는
영양교육 역시 즐겁게 들어주겠죠?

풀반장은 다음주에 진행되는
영양교육현장에도 출동할 예정이니까요.

영양교육 편도 기대해주세요~!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