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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아빠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를 담가요~풀무원 김치박물관 '부자김치' 체험현장!

코엑스에 위치한 풀무원 김치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할 때면 항상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있답니다.
"엄마가 김치 담그는거 본 적있나요?"

아쉽게도 대부분의 아이들이 "없어요~"라는 대답을 하더군요. ㅠㅜ
사먹어요~ 할머니가 가져다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엄마조차 담가보지 않은 김치...
그런데 아빠라면...!!!


물론 담가봤을리가 없겠죠?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믱?!)
아빠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
이름하여 '부자김치!'


김치 담그기에 대해 낯선 부+자의 조합이지만
회사일로 바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 
김치 담그는 실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아빠와 함께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즐거움 가득했던 아빠와의 시간!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른 주말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에 위치한
풀무원 김치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박물관 안쪽 세미나실에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군요.

매번 새로운 컨셉의 체험을 진행중인 김치박물관 1월의 프로그램

바로 '부자 김치'

아빠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이죠~

아무래도 회사일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쉽지 않은 아빠와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겠죠?

한자리에 모인 여섯 팀의 가족들~
(두자녀와 오신 분들이 두 팀 있었거든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설명을 듣는 사이~
엄마들은 문 밖에서~ 추억남기기에 열중~

뭐, 오늘만큼은 아빠에게 아이를 양보하셨으니 어쩔 수 없죠~ ^^;;

아~ 그리고 아쉬움에 부러운 눈으로 언니 오빠들을 바라보는 꼬마숙녀~ 보이시나요? ㅎㅎ
좀 더 크면 함께하자꾸나~ ^^

이젠 자리를 옮겨 박물관 관람 중~

아이와 떨어질 줄 모르는 다정다감한 아빠들~
참~ 보기 좋죠~


까치발을 불사하는 열정적인 청강생~ ㅋㅋ
더 크면 오래두! ㅋ,ㅋ


사이좋은 부녀~ ^^

하지만 이제부터는 잠시 아이들과 떨어져 주셔야겠네요.

아이들이 보다 설명을 잘 듣기 위해서 말이죠~ ^^

아이들과 거리를 두자마자
아빠들은 카메라를 드시는군요! ㅎ_ㅎ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모두 기록해두시고 싶으신거죠~. 

놀라움에 벌어진 입~

아이들은 이미 김치 삼매경~

이건 뭐죠?

김치국물~!!!

잘 익은 김치의 김치국물을
현미경위에 똭!!

실제 김치국물안에 들어있는
살아있는 유산균들을 모습에 탄성이 절로~
 o.O 우오오오~
(푸;풀반장도 놀라는중;;)


참고로 화면속에서
동그런 녀석들과 길쭉한 녀석들이 다 살아 움직이는 유산균들이랍니다.

정말 움직여요~ @,.@

다시 돌아온 세미나실에서는
지금까지 들었던 설명을 토대로
김치 퀴즈 빙고게임을 했답니다.

함께 맞춰보세요.
힌트는  '10, 냉면, 무'
.
.
.
정답은 열무김치!!

아싸 맞췄다!

정답을 맞춘 번호에 동그라미 하나 추가요~

모두가 즐거웠던 빙고 시간이었던 만큼
선물도 모두 함께!

바른먹거리 인형을 선물로 주니
바른먹거리 캠페인 송의 멜로디가 끊이질 않았다죠~
[배를 누르면 소리가 나는 바른먹거리 인형 보러가기]

이제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시작!!

물론 선생님의 설명이 먼저~!!

김치를 담그는 데는 김치소가 필요하겠죠?

재료 하나하나를 넣을 때마다
그 재료의 중요함과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를 설명해줬답니다.

아이들이 김치를 조금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말이죠~

배추를 절이는 과정에서도 방향이 중요하다고 하죠?

속살이 윗쪽으로 가는 작은 팁도 빼먹지 않고 설명 중~

이렇게 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이젠 아빠와 아이들의 차례!!

물론 절인 배추와 반쯤 완성된 김치소가 팀마다 넉넉하게 전달 됐지요~

무와 파를 잘라서 넣고 버무린 뒤, 절인 배추에 슥슥 바르면 완성되지만
아빠와 함께하는 만큼 그 재미는 두배~!

아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빠에게는 일반 칼이, 아이들에게는 플라스틱 칼이 배정됐습니다~. 

두 딸과 함께하는 시간~

세미나실 문 밖에서
물끄러미 안쪽을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이들과 아빠만 남겨두고 나가있자니
불안불안~하신 걸까요? ㅎ_ㅎ
하지만 오늘만큼은 아빠에게 양보하세요~ +ㅁ+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노력하니
어찌 사이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ㅎ_ㅎ

근데 참~ 재미있던 것이
선생님의 시범과정을 아이들보다 아빠들이 더 집중하던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로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기 위함~


역시 이른 주말 오전
가족들과 함께 김치박물관에 온
아빠들은 정말 뭐가 달라도 다른가봐요~

플라스틱 칼이지만 혹시나 다칠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아빠들~

이제 본격적인 버무리기 시작!

근데 이 팀~ 사이가 유독 좋던 부녀였던것 같은데
아빠 어디 갔죠?

아항~ 그러면 그렇지~

혼자 김치소를 버무리는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고 계셨군요~

여기도 찰칵찰칵!!

아크로바틱한 자세와 함께 말이죠~ ㅎㅎ

다른 팀들보다 나이가 많아서 인지
제일 빠르네요.

벌써 배추에 소를 넣기 시작~

아빠와 함께 휙휙~

내가 만든 김치소는 무슨 맛일까요?

맛있었는지 쉴새 없이~ 냠냠~

나중에는 김치소가 모자라서
미리 준비된 김치소를 더 줬다는 사실~

닦아주는 건 아빠의 몫~

이젠 다들 배추에 김치소를 넣는 단계~

처음해보는 만큼 선생님들도 한마음이 되어
함께 했답니다.

손이 붉게 물들어도 쪽쪽~ 빨아먹으면 그만~

참~ 맛있게도 버무렸죠?

마무리도 선생님께 배운대로
바깥쪽 배춧잎 3장으로 안쪽을 감싸는 중~

짜잔~ 완성!

통에 옮겨 담은 뒤 이름을 적으면 끝!

평소 잘 먹지 않던 김치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인지
너무도 소중하게 다루는 아이들~^^

김치통을 품는 중~ ㅋ,ㅋ

이날 어땠냐구요?

사실 전 이 컷을 찍으며
포스트를 쓸때 마지막 컷으로 써야지~ 라고 다짐을 했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프로그램
'부자김치'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컷이라고 생각됐거든요.


아빠와 함께 담근 김치 통위에
아빠와 자신의 이름을 적고 그 사이에 ♡를...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

풀무원 김치박물관의 부자김치 프로그램
이달말까지 진행되니까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김치박물관 홈페이지[보러가기]를 참고해주세요.
아참~ 부자김치가 아니라도
김치박물관의 체험프로그램은 계속되는거 아시죠? ^^

그럼 마지막으로
여러분 부자~ 되세요~


(음.. 이부자가 아닌가?)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