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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졌네요.
아니.. 너무너무 추워요~


두꺼운 겨울옷으로 꽁꽁 싸매고 다녀도 이렇게 추운데
이 겨울에 옷도 안입고 벌판에 서있어야 한다면 어떨까요?

헉! 소리가 절로 나오죠?
바로 서울숲의 나무들 이야기 입니다.

사계절 내내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는
나무들에게도 월동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죽은나무의 뿌리나 가지를 잘게 잘라 만든 '우드칩(Wood chip)'을
나무 주변에 덮어주는 것인데요.


나무로 가득차 있는 서울숲이다보니
드칩을 덮어주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그일은 누가 도울 수 있을까요?

뚜둥!
나무들의 월동 준비 우리가 하겠쏘!!


서울 숲으로 출동한 풀무원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들~
나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온 그들의 이야기를 풀반장이 담아 왔답니다.

풀무원의 모든 소식은 풀반장이 전해야 제맛이죠? ㅎㅎ

너무도 추웠던 늦가을 어느날!

서울숲을 찾았답니다.

풀무원의 봉사단 '로하스 디자이너'들의 활동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 말이죠~

지금은 집결시간을 기다리며
서울숲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서울숲 이야기'에서
전시물들을 보고 있는 중!

그런데 저기 모여 있는 사람들은 뭐죠?

뭐 재미난거 있어요?
풀반장도 좀 같이 봅시다~

헛! 애니꽝!

푸..풀반장도 한판만 해보면 안될까요?
(눈길도 안주고 화면에 집중)

오늘 우리를 인솔해주실
서울숲 담당 직원의 인사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답니다.

그런데..
이날은 평일일까요? 주말일까요?

물론 주말이겠죠
평일에는 일을 해야할텐데 
어떤 회사가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장려하겠어요..

그.런.데.

풀무원은 다릅니다.
봉사는 평일에 해야 제 맛!


이날도 평일이었다는 사실!!
헉!

봉사를 위해서라면 업무를 잠시 내려 놓으셔도 좋습니다~
평일에 봉사가는 '로하스 디자이너...'


멋지죠?

흠흠.. 담당 직원의 설명을 듣고
본격적인 봉사를 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참석에 대한 확인도 마쳤구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죠?

아직 시작도 하기 전에
부상자 발생!


이거 불안합니다..
(서..설마.. 애니꽝을 너무 열심히 해서??)

자자~
옷도 입었고
장비도 챙겼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해 볼까요?

춥지만 날은 좋네요~.

발걸음도 가볍게 하나둘셋!

근데 어디선가 터져나오는 볼멘소리..

"단풍구경 간다고 따라오라 하더니 이게 뭡니까~~"

아.. 그런것이었어...

하지만 가는길에 만난 단풍나무 한그루 덕에
단풍구경 잘했다며 금세 즐거워진 로하스 디자이너들~

아.. 그런것이었어...

아직 도착한것 같지는 않은데 왜 다들 삽을 드는 거죠?

바로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 였는데요.

사실 계단을 만날 때마다
서울숲 직원의 안내에 따라
크~~게 돌아서 가야만 했던 리어카 담당이라

차라리 들고 가는게 낫다고 생각했다나...

여튼 힘들게 가는 사람들이니
사진 마사지를 해드려야.. 쿨럭..

하늘끝으로 가는 계단..
천국으로 가는길...


뭐..이정도?

이런걸 보고 쓸고퀄이라고 한다죠?
"쓸데 없이 고퀄리티..."

(빛넣고 반사 넣은게 다 포토샵 마사지의 결과라지요~ ㅎㅎ)

내리막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질주를 하게 되는 리어카 담당..

절대 힘이 남아돌아서 먼저가는게 아닙니다~

드디어 도착한 곳!

나무들을 볼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이건 뭐죠?

네~ 이건 우드칩이라는 건데요.

잡목들을 잘라서 만든 나무조각을 말하죠~

서울숲 나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니
나무들에게 덮어주기 전 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항~
그래서 폐기목 재활용 기기가 있었군요.

나무를 넣으면 팥팥팥~ 하고
우드칩을 뱉어낸다는..

이것이 바로 우드칩!

나무들이 이걸 덮고 있으면 따뜻해진다는 말이
괜한소리가 아닌듯 하네요.

아직 시작도 하기전에
우드칩 꼭대기에 올라가
삽질 실력을 자랑하는 한 분...

셰프라는 포지션 답게
국자 만큼이나 능숙하게 삽을 다룰 줄... 알았으나.. 

흐흠..

드디어 시작된 우드칩 담기!

마대자루에 우드칩을 넣으면 끝!

우드칩은 당연히 아랫쪽부터 공략을!

벌써 누군가는 이 산을 정복하겠다며
큰소리를 치기 시작합니다.

사삭!
오~ 안잡아줘도 잘 넣는군요.

삽질의 정석을 보여주시는 중!



하지만 조준실력은 떨어지는듯 하네요.

마대자루 밖에 우드칩을 투척!

괜히 2인1조로 하라고 한게 아니니까요~

이렇게 모아진 우드칩은
꼼꼼히 묶어주면 끝!

오~ 근데 아랫쪽에서 시작한 삽질이
제법 윗쪽까지 올라갔네요.

역시 빠르죠?

사진 오른쪽 끝엔 이미 중턱에 이른 분들도..

우리 정말 잘펐어~
내가 봤어~

영하의 칼바람도
내 영혼을 베진 못해

삽질앞에선 그저 산들바람일뿐...

나 20대때는
천번삽질하고 허리한번 폈다니까~


다들 왜이렇게 허리를 펴고 있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허세 작렬!

당당한 외침에 비해

두 다리 곱게 모아
한삽뜨는 중~

마음만큼은 소녀처럼~

점점 쌓여가는 우드칩들~


 

집결 후 2시간만에 맞이한 중간 휴식시간~

음료수 원샷으로 삽질에 지친
심신을 보충하는 중~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삽질..

아니.. 10분만 쉬자고 해놓고
왜 마시자 마자 바로 삽질을 하는거죠?

이후로도 계속된 약 4시간여의 우드칩 작업..

반복된 일에 지칠만도 하지만
나무의 월동 준비를 돕는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즐거운 일이죠~

우드칩을 덮고 있는 나무 사진한장 보실래요?
어때요?

보람이 느껴지죠?

앞으로도 풀무원 로하스 디자이너들의 활약은 계속 됩니다.
쭈~욱!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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