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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반장's Live

동부이촌동 심야식당 '이꼬이', '꽃게'를 통째로 넣은 특제 메뉴 맛보셨나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게다가 국물맛의 일등공신 꽃게로 맛을 내
한입만 떠먹어도 입안가득 퍼지는 달큼하고 얼큰한 맛! 

"캬~~~~"


상상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도는 그 맛을  
풀무원의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꽃게짬뽕'과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 '이꼬이(ikkoi)'가 새롭게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꽃게짬뽕'에 꽃게 한 마리, 된장, 청양고추 등을 넣고
이꼬이 정지원 셰프만의 특별한 레피시를 더해 새롭게 탄생한 '꽃게짬뽕!!'

그 맛이 입소문을 타고
꽃게짬뽕 홀릭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맛' 에 대해서라면 일가견 있는 풀사이의 대표 식도락가(언제부터?!) 풀반장이
직접 이꼬이를 찾아 맛의 비밀을 파헤습니다.
(먹고 싶다는 개인적 욕심에 간것은 결코 아님돠!)

꽃게짬뽕의 맛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궁극의 레시피
특별히 공개할 예정이니까요~

꽃게짬뽕과 꽃게 한마리를 준비하시고
포스트를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부이촌동의 맛집 '이꼬이'

일본식 가정 요리전문점으로 이미 소문이 난 곳인 만큼
예전부터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찾았네요.

근데..
근데..

매장앞을 장식한 무언가..
그리고 그곳에 아로새겨진 낯익은 문구들...

'꽃게짬뽕?!'

풀반장이 아는 그 꽃게짬뽕이 맞는거죠?

이꼬이 앞을 채운 낯익은 제품명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오똑하니 서있는 배너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오홋...
일일 10인 한정메뉴로 '자연을 맛있다-꽃게짬뽕 라면'으로 만든
특제 메뉴를 판매
한다고 하는군요.


'꽃게짬뽕'라면으로 만든 특제 메뉴라~
그 맛이 무척 기대됩니다.

게다가 11월 16일까지라는 한정된 기간
풀반장의 발걸음을 더욱 바쁘게 만듭니다!

@.@ 후다닥 =3=3 

하지만 아무리 맛이 궁금하더라도
풀반장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되는 법!

먼저 매장탐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풀무원의 자취만을 쫓는 풀반장의 눈과 카메라...
우후후후...+ㅁ+

이렇게 매장 가득한 꽃게짬뽕의 발(?)자취!

그러다가 메뉴판을 뙇~ 펼쳐보니~ 

뚜둥~

지..지..지.. 진짜닷!!

이쯤되면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동부이촌동 '심야식당'으로 이름난 '이꼬이'에서
어찌하여

꽃게짬뽕 특제메뉴를 만들게 되었는지 말입니다.


잠시 손을 멈추시고
응답하라 이꼬이~

흠흠...

이꼬이의 김상욱 셰프님이
말없이 손가락으로 매장 한켠에 가득 쌓인 일본 요리 관련 책들을 가리킵니다.


그중에서 눈에 뙇~ 들어오는 책은 
바로 요 만화책 '심야식당'


그러고보니 입구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이꼬이 심야식당'

그렇습니다.
'이꼬이'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심야식당으로 운영하며

만화 '심야식당'과 같이 손님들이 원하는 요리들을
재료가 닿는한 만들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
.
.

풀반장은 상상해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여름 어느날...
심야식당이 열리는 금요일

'이꼬이' 정지원 메인 셰프가 선물로 받은 꽃게를 들고 주방에 나타납니다.
기다리던 김셰프는 꽃게를 보자마자 외칩니다.

"우리가 먹죠"

"그래!
근데, 이거.....
라면에 넣어볼까?"
 
고민끝에 이꼬이의 셰프가 집어든 것은 다름아닌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지난 7월 홀연히 라면 시장에 등장해
'꽃게'와 '라면'이라는
궁극의 앙상블로 라면국물맛의 쾌거를 이룩한
바로 그 라면! @ㅁ@

'이꼬이'의 김솁은 바로 그 '꽃게짬뽕'의 맛을 
좀더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물로 받아온 꽃게를 희생시키기로 했으니....! 

그리하여 통째로 들어간 꽃게 한마리..


그리하여 탄생하게 된
꽃게짬뽕 특제메뉴~!!


원래는 셰프들이 먹기 위해 만들었지만
우연찮게 '심야식당'을 운영하는 날 내놓아보니
손님의 반응도 좋았던 만큼 소문이 널리널리 퍼졌던 것~~

자자~ 이제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해 보자구요!

준비물은 심플합니다~!

꽃게짬뽕과 꽃게 한 마리.
그리고 갖은 양념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꽃게 손질!

지금부터 '이꼬이'의 김셰프님이 알려주시는
'꽃게 손질하는 법' 강의가 있겠습니다~ 어흠어흠..


1. 꽃게는 주로 250~300g짜리 중간 사이즈로 사오시면 됩니다.
묵직한게 좋습니다.
살이 토실하게 올라있다는 뜻이거든요.

아시죠? 봄과 가을은 꽃게의 계절~ +ㅁ+


2. 꽃게짬뽕과 만나기 위한 꽃게의 목욕재계~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이물질이 끼기 쉬운 발 사이사이를 집중공략해주세효!!

3. 이제 목욕을 마친 꽃게를 벌려줍니닷!

듀근듀근!
살이 꽉 차 있겠죠?

쩌억~!

캬~ 저 색을 보세요! 정말 끝내 줍니다.
저 내장이 다 들어가면 국물이 얼마나 진해질까요? 'ㅠ' 츄릅-

4. 아가미를 제거하고~
(아가미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식감을 위해 제거!)

5. 그리고 다시한번 빠른 속도로 목욕을 시켜줍니다~

이때 목욕물(?)에 내장이 씻겨 나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6.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

바로 꽃게의 모래주머니를 제거해줍니다.
모래 주머니의 위치는
입있던 부분의 등껍질 쪽에 풍선처럼 붙어있으니까요~

가위를 이용해 들어올린 뒤
잘라주세요~

7. 마지막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끝!

어때요~

벌써부터 기대 되지 않나요?
지금까지 '이꼬이' 김상욱 셰프님의 '꽃게 손질하는 법'이었습니다~.


꽃게 손질을 마쳤으면 물을 부어야겠죠?

물은 850cc 정도면 충분~!

그리고 빠른 속도로 빠이야!!

고오오오오~
타오르는구나!!
(꽃게를 본 뒤 타오르는 식욕앞에 이성상실중인 풀반장)

물이 끓는 동안 채소 5종 세트를 썰어줍니다~

호박~ 타타다~
양파~ 촥촥~
마늘~ 마늘마늘~
청양고추~ 촵촵~
파~ 퐈퐈퐈~!!


이렇게 준비된 재료들~

근데 된장도 있네요?
이 된장 뭔가 낯익은데요?

혹시 풀반장이 알고 있는 그 된장인가요? @ㅁ@

후후후...그러면 그렇지~

숙성된 메주의 구수한 맛이 나는
풀무원 된장이군요!


꽃게의 잡내를 없애며
더 구수하고 더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된장을 넣는다고 하는군요!

이런팁은 메모~!

라면 잘끓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스프먼저 넣기 신공!

끓기 전에 스프를 넣으면
그냥 맹물보다 끓는 점이 낮아지기 때문
빠른 속도로 휘리릭 라면을 끓일 수 있다고 하네요~

열전도율이 높은 냄비를 써서
빠른 속도로 끓여내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그리고 국물을 우려내기 위한
된장을 투입!

살짝 끓기 시작하면 꽃게와 갖가지 채소들이 출동합니다!

이젠 뚜껑을 닫고 국물 맛 내기에 집중!!

불은 중불로~
빠이야!

하지만 디테일은 살아 있어야 하는법!
시간은 3분!!

오~ 이건 뭐죠?

의사들이 손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을 '촉진'이라고 한다면
이건 '촉미(?!)'

냄비위에 손을 올려
끓어오르는 물로 인한 진동을 느끼는 중!
(이라고 풀반장 마음대로 의미를 부여했지 말입니다~)

보글보글~
꽃게에서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고 있습니닷. 


자자~ 이제 라면에 면이 빠지면 안되겠죠?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만든 건강한 면인만큼


꽃게 국물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답니다.

쫄깃한 면발을 위해
면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것은 다들 아시죠?

시간은 3분 30초!!

웅? 풀무원 '꽃게짬뽕' 라면보다 시간이 짧다구요?
요건 김솁만의 노하우인데요.
면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손님이 다 먹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미리 불에서 내린다고 합니다. ^^

자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고~
파를 올려 마무리!!

캬아~

꽃게와 꽃게짬뽕의 환상적 만남!

라면은 숟가락에 국물과 면을 함께 올려 먹어야 제맛!
아참~ 게살도 까먹으면 안되겠죠?
(웅? 게살은 까먹어야 제맛...쿨럭쿨럭..무;무리닷)


캬~ 그 맛의 깊이가 저 깊은 심해속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단합니다.
입안에서 살아 숨쉬는 바다의 맛!

꽃게의 깊고 적당히 단맛과
얼큰함에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버리는듯 합니다!

그런데..
숟가락으로 만족하실 겁니까?

꽃게라면이라면 꽃게 등껍질을 이용하는 센스!

이래야 제맛이죠!

(지금도 침이 고이고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ㅜ.ㅠ)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일품요리 레시피>

재료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 면 1개, 분말스프 2/3봉, 건더기스프 1봉
물 850cc, 풀무원 된장 1과 1/2 티스푼, 고춧가루 2 티스푼,
슬라이스 청양고추 2개, 슬라이스 마늘 2톨, 슬라이스 파 10cm,
꽃게 중간크기 1마리, 애호박과 양파는 기호에 따라 준비

조리법
1. 끓는 물에 분량의 꽃게짬뽕 분말스프, 된장, 고춧가루를 푼다.
2. 청양고추, 마늘, 꽃게를 넣고 중불로 3분간 끓여
꽃게의 풍미를 우려낸 시원한 국물을 만든다.
3. 면을 넣고 3분 30초간 끓여준다.
4. 면이 익으면 그릇에 담고 파를 듬뿍 얹어낸다.

꽃게 손질 Tip
- 작은 솔을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꽃게 표면을 세척한다.
- 게 껍데기를 뜯어 등껍질을 분리한다.
- 몸에 붙어 있는 아가미를 제거하고 입부분을 다듬고 먹기 좋게 자른다.
- 등껍질 쪽에 붙어 있는 모래주머니도 제거한다.


꽃게짬뽕의 매력에 흠뻑빠져
맛의 바다속을 헤엄치고 있는 풀반장을 뭍으로 건져올리는 셰프님의 한마디!

특별요리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

그 주인공은 계란말이!
심야식당 마니아라면 기억할 법한 그 맛이죠?

자칫 단순 할 수 있는 계란말이지만
'이꼬이'와 만나니 그 맛이 달라지더군요. :)

특징은 계란을 여러번 말고
김밥용 발로 꾹꾹- 모양을 내주었기 때문에
매우매우 ~ 부드럽고 섬세하다는~~ 점!!

둘이 먹다 하나가 잡혀가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는~~~점!!

뚜둥!!!
그래 이 맛이야!

풀반장은 비로소 이곳에서야
진정한 계란말이를 만나고야 말았습니다.

비단결을 연상시킬 정도로 부드러운 계란의 향연!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녹아버릴 듯 하더군요. ㅜ.ㅠ

정말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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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꼬이'에서의 맛탐방은 여기까지!

혹시 이꼬이를 찾으실 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벤트 하나!
풀무원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꽃게짬뽕' 기대평이나 시식평을 자신의 SNS에 올려주세요!
포스팅 내용은 계산시 이꼬이에 확인하시고 꽃게짬뽕 4개들이 기프트팩을 받아가세요!

이벤트 둘!
이벤트 박스에 명함을 넣어주세요.
매주 1회 추첨을 통해 꽃게짬뽕 1박스를 보내드립니다!

두 이벤트 모두 2012년 11월 16일까지!!

기프트팩?!

그 정체를 밝혀드리기 위해 인증샷올립니다!

뚜둥!
기프트팩의 위엄!

갖.고.싶.다. 강개리.. 아니
기프트팩!



먹고 싶으시다구요?
그 맛이 궁금하시다구요?

진정한 꽃게짬뽕의 맛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동부이촌동 '이꼬이'로
모두모두 오세요!
11월 16일이 지나면 다시는 못올 찬스니까요!
서두르는 센스!

라면 마니아 혹은 꽃게 마니아라면
꼭꼭꼭~

잊지말고~
이꼬이, 그리고 꽃게짬뽕!



 


풀반장표 '라면데이 리턴즈'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