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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Recipe/풀반장의 쿠킹팁

[레시피] 집들이, 손님상 두렵지 않은 멋들어진 샐러드 요리 '구운 채소와 발사믹 드레싱'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 풀무원 쿠킹클래스
'구운 채소와 발사믹 드레싱'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립니다.

이 레시피를 제안한 풀무원 메뉴개발실의 훈남, 김병주 셰프님이 등장하는

쿠킹클래스 현장 스케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복습하러 고고~ :)
[보러가기]

김병주 셰프의 자상한 팁이 가득한 오늘의 레시피가 궁금한 분은,
아래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후훗. 

언제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이 레시피만 있으면
갑작스런 손님방문도 엣지있는 요리로 맞이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

 
 Grill vegetable mix (5인 기준)

 가지 3개, 애호박 3개, 파프리카(빨강,노랑) 각 3개, 풀무원 어린잎 스프링 믹스 3팩, 아스파라거스 10개
 토마토 3개, 할라피뇨 20개, 리코타 치즈 1팩, 양파 2개, 올리브 오일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발사믹 드레싱 2개


가장 먼저 가지와 애호박을 3cm 길이로 어슷썰기를 합니다~

이정도야 우리 풀사이 가족분들께는 기본이죠~
(그래서 첫사진이기도 하니 풀샷으로 ㅎㅎㅎ)




3cm 어슷썰기라면 이 정도 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 역시 삼각형 모양으로 커팅 한 뒤
앞서 자른 야채들과 함께 보울에 넣고 올리브유로 버무려 줍니다.

입맛에 따라 후추와 소금을 약간 넣으셔도 좋습니다.




모든 채소를 후라이팬에 팬 프라이 하시면 됩니다.




이 정도로 노릇하게 익히시면 됩니다~
(아, 사진에는 빠져있는데요. 파프리카의 씨를 제거하려면
밑꼭지를 제거한 후, 돌리면 쉽게 제거가 된다네요.
그리고나서 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썰면 됩니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사용해도 좋다고 하네요~ ^^




채소 프라이가 끝난 뒤에는 토마토 살사소스를 만들 차롑니다. 

가장 먼저 양파를 잘게 일정한 크기로 자르시구요.



다음은 토마토의 얇은 겉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여기에는 노하우가 있답니다.

바로 사진 속 토마토의 끝부분 처럼 십자 모양으로 작은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칼집을 낸 부위를 살짝 담궜다가 빼면
껍질이 쉽게 벗겨 진다는 사실~!!!


(옆에 확대 사진 참조 하세용)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다시 잘게 잘라줍니다~




다음은 할라피뇨~.
할라피뇨 아시죠? 캔이나 병에 담겨나오는 매운 고추 피클인데요.
요 녀석도 찹해서(잘게 잘라서) 채소와 먹을 때 섞어주면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후 앞서 들어간 재료와 함께 보울에 넣어주죠~




이번엔 파슬리~. 
파슬리는 잎을 손으로 따면 잘 따집니다.
파슬리 줄기는 육수를 낼 때 넣으면 허브의 향이 좋아지니까 절대 버리지 마시구요.
(오, 김병주 셰프의 알뜰한 팁, 잘 들으셨죠? +_+ )

젖어있으니까 키친타월에 잠시 말려주면 좋구요.
그리고 파슬리도 역시 찹~을 해줍니다.




자, 이번에는 발사믹 드레싱을 넣어야 하니까
발사믹 드레싱을 한번 만들어볼까요?  

웅?
풀무원에 발사믹 드레싱이 있지 않냐구요?




네네- 물론이죠. ^ ^
우리에겐 풀무원 쉐프메이드 올리브유발사믹 드레싱이 있으니까요.
발사믹 드레싱이라 하면, 발사믹을 조려서 올리브오일과 3대1의 비율로 섞은 드레싱인데요.
액상과 기름이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 유화제가 들어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따로 분리되어 떠있는게 정상이지요. +ㅅ+
(역시 셰프의 팁은 남다르죠? 오오..)




양은 입맞에 맞춰 적당히~




자, 토마토, 양파, 할라피뇨, 파슬리찹, 소금, 후추, 발사믹 드레싱 순으로
볼에 넣은 뒤, 고루 혼합합니다. 
아참, 리코타 치즈도 2cm*2cm 크기로 잘게 잘라서 함께 넣어주세요. 



앞서 미리 프라이해놓은 파프리카, 호박, 가지 기억나시죠? 
구운 채소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에는, 대략 5종 정도의 채소가 들어가는데요. 
꼭 5종을 맞추실 필요는 없구요.
냉장고 안의 채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양파나 대파도 흰부분만 썰어넣으면 훌륭한 구운 채소 재료가 된답니다.

하지만, 요 채소는 꼭 넣어주면 좋겠네요.
↙↙↙↙↙↙



바로 아스파라거스 입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가 좋긴 한데, 구하기 어려우실 테니
그린 아스파라거스로 택하셔도 됩니다. 다만 굵기는 지금 사진의 굵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더 굵으면 거칠다네요. ^ ㅅ ^


웅? 왜 아스파라거스 껍질을 까고 있냐구요?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지요.
하지만 아스파라거스가 충분히 얇다면 그대로 팬에 구우셔도 됩니다.

아, 아스파라거스도 꼭지 부분은 버리지 마세요.
육수를 낼때 넣으면 역시 풍미를 더할 수 있으니까요.
요건 모든 채소에 다 해당되는 얘기라고 하니 꼭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이젠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데친 아스파라거스는 물기를 뺀뒤 홀리브유와 함께 팬프라이합니다.




이젠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났구요.
스타일링만이 남았군요~

먼저 같은 모양으로 어슷썰기를 한 가지와 호박을 겹쳐 놓습니다.




이후에는 삼각형으로 자른 파프리카를 위에 올리면 됩니다.




신선함을 위해 마지막까지 아껴놨던 어린잎을 쉐프메이드 드레싱에 넣고 버무려 줍니다.




갖 버무린 어린잎을 야채 앞에 놓으면 되구요.




그리고 아까 만든 토마토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를 곁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파라거스를 위에 올려놓으면 끝~!!!!




꺄- >ㅅ<

어느새 멋진 샐러드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뭐, 집들이나 친구 초청 요리로도 손색이 없겠죠?





작은 접시에는 이런 느낌으로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이젠 갑작스러운 손님 방문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스타일리시하고 엣지가 살아있는 특별레시피가 있으니까요.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