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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오픈캐스트 #30] 가을의 정취, 가을에 걷고 싶은 숲길 Best 8 요즘 날이 많이 선선해지기는 했나봅니다. 강변트랙을 따라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하지만 강변도로를 달리는 것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을엔 산이죠~! 서서히 저물어가는 나뭇잎의 모습을 몸소 느끼고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정상을 향하는 느낌...캬~! 옷을 갖춰입고 오르는 등산도 좋지만 가족, 연인과 함께 느긋하게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참 매력이 있답니다. 그렇게 걷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서 인지 요즘엔 둘레길도 참 많아진 것 같네요~ 어떠세요? 풀반장의 가을과 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한번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하지만 어디로 가야한지 모르겠다면~!! 후후~ 그럴줄 알고 준비했습니다. '풀반장이 소개해드리는, 가을에 걷고 싶은 숲길 Best 8' 서울은 물론 강원도, 전라도 등..
해안을 감싸안은 숲의 포근함... 경남 진해의 어부림 풀사이 가족분들은 '어부림' 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어부림'은 '해안가에서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를 유인할 뿐만아니라 바닷바람으로 부터 마을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2003년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도 어부림이 조성되어 있는 마을은 거의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 (우..우와~) 이러한 신통방통한 숲을 조성한 조상님들의 지혜 덕분에 우리나라 해안마을들 중에는 어부림이 조성되어있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 수많은 곳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경남 남해 물건리의 어부림' 입니다. 해안을 감싸안은 숲의 포근한 모습, 궁금하시죠? 경남 남해 물건리 물고기를 키우는 숲, 어부림 우리나라 해안가 곳곳에는 물고기들을 ..
[숲에서 놀자] 가까이 있어 소홀했던 곳, 둘레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개해 드리고 있는 시리즈, 벌써 마지막 편이네요. ㅜ ㅠ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곳 중에 가보고 싶은 곳은 찾으셨나요? 그래서 이번 마지막 편은 혹시 아직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토는 2/3가 산이라고 할 정도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산을 중심으로 마을과 마을의 경계가 정해지곤 했는데요. (도와 도의 경계도 늘 큰 산을 기준으로 삼았더랬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동네를 둘러싸고 있는 산을 '둘레산'이라고 한답니다. (요즘의 표현대로라면 '뒷산'이라고 말하는 것이 익숙할 듯 싶네요.) 둘레산은 너무 가까이 있어 잠시 소홀했던 산이지만 유명한 수목원만큼 화려하거나 수목의 종류가 많지 않을지라도 하나 같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소중..
[숲에서 놀자] 동강 12경의 절경을 간직한 '칠족령' 그 세번째입니다. 여러분들, '동강' 아시죠?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래프팅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강! 한때 동강댐이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동강 인근 숲과 자연경관이 없어질 뻔하며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보존해야한다며 주목받던 숲길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칠족령입니다. 칠족령은 다양한 나무들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군락의 보고일 뿐만아니라 굽이굽이 흘러가는 동강의 절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강 12경의 대표적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졌지만 많은 사람이 찾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칠족령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강원도 정선 백운산 칠족령 옻칠한 개발자국을 따라가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길을 접한다. 자..
[숲에서 놀자] 포근함을 간직한, 전남 화순군 '모후산' 그 두번째입니다. 첫번째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홍릉수목원을 소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조금 아래로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한 곳이 바로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모후산' 입니다. 산의 이름을 '어머니의 포근한 마음'을 뜻하는 모후(母后)라고 정했을 만큼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는 모후산. 전남에서 3번째로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소 화려함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자연 그대로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그곳. 저 풀반장도 당장 떠나고 싶네요! ^ ^ 함께 가시고 싶은 분? 전남 화순군 모후산 숲길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그 길 얼마나 포근하고 은혜로운 숲이기에 산 이름이 아예 ‘모후산’일까? 이 이름에는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전설이 들어 있다. ..
[숲에서 놀자] 도심 속 자연이 숨쉬는 공간 '홍릉 수목원' 그 첫번째는 바로 '홍릉 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이라고 하면 도심 외곽에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례적으로 '홍릉 수목원'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답니다. 도심 한복판에 무슨 수목원 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1922년에 임업시험을 위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라는 설명을 들으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도성이 위치한 서울에서!!) 현재는 산림과학원이 남아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만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하네요. 다양한 객체가 살고 있음은 물론이고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료 해설까지 하고 있는 만큼 주말에 시간내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에 안성맞춤인것 같습니다. 도심 속 자연이 숨쉬는 공간 '홍릉 수목원'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서울..
숲으로 떠나는 올여름 휴가, 어떠세요? - 산림욕 산림욕 드디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는데요. 풀사이 가족분들은 멋진 휴가 계획 세우셨는지요? 산으로, 바다로, 들로, 강으로...? 도심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다면 어디든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 풀반장, 휴가 계획을 세우기 위해 여러 정보를 수집하던 중!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풀무원 사외보 에 연재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숲에 대한 이야기, 시리즈에서 그 답을 얻었습니다. 사실 '숲에서 놀자' 시리즈 중 일부는 이미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올 여름 풀사이 가족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지금까지 '자담큰'에 실렸던 숲들 중 아직 소개되지 않은 곳 5곳을 엄선했습니다. 저 풀반장이 추천하는 그곳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그늘 아래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지구온난화 이겨내는 친환경 '자연 에어컨'. 지구 온난화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죠?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상태계 파괴와 화석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이 지구온난화의 직접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하지만 요즘처럼 더운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에어콘도 선풍기도 없이 하루를 지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 . . 그렇다고 어쩔 수 없다며 외면하기만 해서는 안되겠죠? 그럼 자연이 선물해 주는 친환경 에어컨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친환경 에어컨이 어떤 에어컨이냐구요? 바로, 근처 숲을 찾아 숲속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숲에서 여름나기'야말로 자연이 선물하는 친환경 에어컨이 아닐까요? 자연 바람의 상쾌함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차원에서의 뿌듯함이 함께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 풀반장이 풀무원 사외보 여름호에 실린 관.악.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관..
어린이날, 자연과 함께 숲 속 체험 어떠세요?-일본 평화의숲 공원 일본에 가면 ♬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초밥도 있고~ 최근 방영되는 CF중 하나인데요, 낯익은 멜로디에 일본여행의 즐거움을 CF송으로 재미나게 표현한 것이 참 인상깊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우리나라는 어린이날이 5월 5일 한번 뿐인데 반해 일본은 여자 어린이를 위한 날(히나마쓰리), 남자 어린이를 위한 날(고이노보리)이 각각 다르다는군요! 일본은 어린이를 위한 날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나 문화 행사들이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뭐, 어린이날을 맞아 이것저것 찾아본 결과입니다.쿨럭. 풀무원 사외보 에도 일본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독특한 숲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름하여 !! 재미있는 놀이터 같은 이곳은 숲 속에 나무, 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