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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HAS Life

4월 22일 지구의 날! 지구를 부탁해요~

여러분은 하나 밖에 없는 보물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빌려온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여러분은 누가 아프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단 하나 뿐이고, 미래세대에게 잠시 빌려쓰고 있는데,
시름시름 앓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입니다.


지구 사진을 못찍어서 아이폰 속 지구를 살짝 빌렸습니다..쿨럭 -풀반장-


그런데, 우리는 마치 지구가 몇 개라도 더 있는 듯
흥청망청, 내 거라도 되는 듯 맘대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도 못 들은 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의 우리가 얼마나 지구를 아프게 했는지,
어떻게 하면 덜 아프게 할 수 있는지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구 생각 좀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그리고 생각만으로는 곤란합니다.
작은 행동도 함께여야 해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거든요. ^ - ^

들어봤나요? '지구의 날'이라는 날~! - 풀반장-


'지구의 날'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습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아름다운 해변 산타바바라에
충격적인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이로 넬슨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지구의 날’ 개최를 제안
했고, 하버드대학교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1970년 4월 22일, 첫 ‘지구의 날’ 행사
를 연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흐른 2010년 올해 '지구의 날'에는
전 세계 190여 개국 20,000개의 조직이 참여하는 전세계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한국환경회의는 4월 17일 오후 1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지구의 날'
행사
를 엽니다.↙↙↙↙



‘지구를 위한 투표‘라는 주제로 지구를 위한 유권자 선언문,
지구의 날 퍼포먼스, 씨앗 나눠주기 등이 있습니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지구를 위한 떼창’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함께 부를 곡은 조관우의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인데요,
노랫말처럼 이 땅과 하늘의 주인은 우리가 아닙니다.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이지요. ^ ^

[지구의 날 공식 카페
]
[‘지구를 위한 떼창’ 프로젝트 참여방법]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김포시는 소등행사를, 대구시는 자전거 대행진을,
광주에서는 금남로가 차 없는 거리가 된다고 하니
우리 동네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의미있을 거예요.

스타벅스에서도 '지구의 날' 행사를 하는군요! -풀반장-


스타벅스에서는 개인의 컵이나 머그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거나
스타벅스 일회용 컵을 깨끗이 씻어 매장으로 가져오는 고객에 한 해
스타벅스의 ‘지구사랑’ 머그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작고 큰 행사들이 있으니 두리번 두리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구의 날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할 때 1년에 하루는 부족해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쭈욱~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생각에만 머무르면 안 됩니다.
행동해야할 때입니다. Now, Not Later!!!


풀사이 가족들도 나만의 지구를 위한 실천을 선언해보면 어떨까요?

댓글로 말이예요.
거창한 거는 No Thanks, 작고 쉬운 것만 Welcome입니다.
평소 생각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걸 이번 기회에 해보자고요.

예를 들어볼께요.

나만의 '지구의 날' 선언해보기~


▶ 나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겠습니다. 비닐봉지여 안녕~!

저는 월요일에는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 풀만 먹을께용~
저희 부부는 금요일 저녁 한 시간 불 끄는 날을 실천하겠습니다.
    불 끈 김에 2세 프로젝트도 함께!^^

저는 양치질할 때, 세수할 때, 설거지 할 때 수도꼭지 단속을 잘 하겠습니다.
저는 야근하지 않겠습니다. 에너지 도둑,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모조리 뽑겠습니다.^^
저는 종이컵과 이별하고, 머그컵과 백년해로하겠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한 번은 지하철로 출퇴근할께요. 가까운 곳은 자전거로 가고요.
저는 운전할 때 과속하지 않고 80km로 달리겠습니다.
저는 헌 옷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겠습니다.
등등등...

풀사이 가족 여러분의 창의적인 '지구의 날' 댓글 선언을 기다리겠습니다.^ ^
아참, 저는 그린C예요. 사진은 풀반장님께서 수고해주셨구요. ^ ^



글을 쓴 그린C는 누구?
저는 그린C라고 해요. 돌쟁이 아기 엄마로 짬이 날 때마다 에코블로그(
http://ecoblog.tistory.com)를 운영하면서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도 원고를 투고하고 있답니다. 그 인연으로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에서도 객원 에디터로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원래도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기를 낳아 키우다보니 우리 아이에게 물려줄 미래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답니다.

posted by 그린C